쿳시의 첫줄과 마지막 형용사
쿳시의 첫줄, 카잔차키스의 끈기, 야스나리의 간결함과 김원일의 습도,
정기용의 이야기와 오스터의 스타일, 굴드와 도킨스의 자존. 호퍼의 고독과 키리코의 기둥,
리오브라보와 하이눈의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제 쓰지 못한 시의 마지막 형용사에게 말하네.
결코 잊은 게 아니라고.
에디터이자, 드로잉하는 Jay입니다. 각각의 이슈로 때론 하나로 여행과 술, 문학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