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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가 아는 사람 Dec 16. 2021

보고 싶은 것 앞엔 장애물

그물처럼 얼기설기, 가시처럼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이, 얼음처럼 차가운 것이, 돌처럼 단단한 것이 우리들이 원하는 것 바로 앞에서 참을성을 이끌어내고 답답함을 갖게 만든다.


쉽게 주지 않는 것, 오랜 기다림 끝에 얻어지는 것 그것이 인생, 단단함과 숙련된 경험으로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인생의 여정. 태어남은 살아 있음을 위한 쉼표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다양한 것들에 내던져져서 맘껏 허우적거리고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누릴 수 있는 것을 절제하고 포기하는 것은 누군가에 의한 것이 아니다. 자기 의지의 하나일 뿐. 좋다고 해서 너무 들뜨지 말고, 힘들다고 쉽게 좌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희망이라는 것이 가까이 와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개인적 삶의 다양한 빛깔은 자신의 관점, 생각,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똑같은 것을 보면서도 각기 다른 나름의 생각으로 대한다. 


삶이라는 것이 맹물처럼 밋밋하고 재미없을 때가 있다. 가끔 탄산처럼 톡 쏘기도 하고, 레몬처럼 신맛, 달콤하면서 물컹한 복숭아 같은 맛, 고추처럼 매운맛이 필요할 때가 있다. 늘 같은 맛이면 지루하고 식상해서 흥미가 떨어진다. 이럴 땐 새로운 것에 눈을 돌려 보면 된다. 흥미진진한 삶으로 탈바꿈되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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