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러브

행복을 찾아

by 이슬맞는라이터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은 세상적 관점이나 형식에 제한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더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인공인 엠마는 화려한 상류층 재벌가로 시집 온 현재 중년의 여성이다.


엠마는 남편만을 의지하고 이 재벌가로 와서 가정을 꾸리지만 본인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된다. 남편이 자기 내면의 자신을 사랑한게 아니라 남편이 마음속에 만들어 놓은 다른 엠마와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지만 남들이 보기에만 화려한 인생이지 마음속에 공허함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중 아들의 친구 에도를 알게 된다. 에도는 요리를 하는 친구로 어느날 아들이 에도가 케익을 가져 왔다고 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파티에서 에도가 열정으로 요리하는 모습, 그리고 자신한테 요리를 가르쳐 주는 모습으로 친근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던중 길거리에서 에도를 발견하게 되는데 사실 에도가 그 거리에 지나갈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나갔던 것이었다.


엠마는 에도를 발견하고 본인도 모르게 에도를 쫓아가게 된다. 그리고 매장에서 에도의 눈빛을 몰래 보고 가게를 나오는데 에도와 몸이 부딪치게 된다. 에도는 엠마한테 자신의 요리 만드는 곳에 같이 가자고 하고 둘은 차를 타고 숲속에 위치한 곳으로 간다.


도착해서 에도는 잠시 엠마한테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고 다시 돌아온다. 다시 돌아 왔을때 서로 둘은 서로를 흠모하고 있음을 느끼고 숲속에서 사랑을 나눈다. 엠마는 에도를 만나면서 삶에 활력을 얻게 되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점차 남편까지 알게 된다.


남편은 엠마와 에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엠마한테 너는 (엠마) 처음부터 없었다고 한다. 어쩌면 남편은 엠마를 사랑한게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 멋져 보이는 엠마가 필요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엠마는 현재의 화려한 부와 남들이 보기에 멋진 삶을 다 포기하고 에도한테 간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동굴같은 곳에서 엠마와 에도는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동굴로 표현했던 것은 세상의 기준과 사람들의 시선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이 이들의 사랑을 허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상황을 동굴안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엠마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본인이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선택을 한다. 세상적 기준은 남들이 보기에는 화려할수 있어도 정작 본인 스스로는 행복해 질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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