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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다니면서 CFA를 딴 나의 "갓생" 비법

데일카네기는 이렇게 말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의심과 공포가 생긴다.
하지만 행동하면 자신감과 용기가 생긴다.
두려움을 정복하고 싶다면 생각만 하지 말고 나가서 바삐 움직여라


뭔가 나의 노후에 대한 두려움과 내가 현재보다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갈망이 나는 회사를 다니면서 한 5-6년 공부하면서 CFA 자격증을 땄다. 나는 심지어 모든 레벨별로 1번씩 떨어졌다. 그래서 보통 한번 떨어져서 3-4년이면 나는 최소 한 6년은 공부했다. (과거 CFA 레벨별 시험이 레벨2와 레벨3는 1년에 한번이였음) 


그래서 스타트업 씬에서 구르다가 이제는 CFA를 써먹어 보고 싶다는 맘에 투자씬에 왔는데 투자 유치받다가 투자를 검토하니 참 재미있고 이제는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근데 이런 기회를 나에게 준 CFA 시험에 내가 어떻게 합격하게 되었는지 비법을 나누고자 한다. 특히 나는 MBTI 중 J가 아니다. 극 P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방법은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이 방법들은 비단 공부만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부업 또는 다른 사업 구상도 겸하는 직장인한테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 

1. 짜투리 시간이 진짜 황금시간 

짧게 봐도 된다는 점 때문에 기억력 & 집중력이 좋다. 그래서 아주 소중한 짧은 시간이기에 이를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또 멍때리거나 짧은 순간에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2.  점심은 혼자 먹는게 제맛

회사 생활하면서 내 커리어 첫 시작했던 대기업에서는 아무래도 경직된 분위기에 어르신들과 계속해서 점심을 같이 먹었지만, 그 외의 회사들에서는 거의 혼자 먹는 것을 즐겼던 것 같다. 항상 어느 회사든 그 근처 김밥집과 서브웨이는 단골이 되었다. 혼자 먹는 것을 "혼밥" 문화가 없었을 때부터 당당하게 즐겁게 즐겼다. 이렇게 "점심시간도 혼자 잘 보내는 멋진 나!" 라고 생각하며 ^-^


3. 어기더라도 계획은 세운다

하지만 극 P이기 때문에 몰아서 하는 것을 즐기니까 굵직굵직하게 계획을 세운다. "2주동안 이 책 한권 끝내기"처럼. 그래도 그런 계획이 있어야 조금 어겨가면서라도 실행한다. 그리고 그 계획이 있어도 내가 다른게 공부하고 싶으면 약간의 자유를 열어두고 바꿔준다. 즉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면서 공부를 해나갔다.   


4. 어떻게든 deadline을 만든다.

이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험날이라는 deadline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창업과 관련된 일을 할 때도 어떻게든 납기일을 만든다. 그래야 나는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떻게 보면 ROI는 낮았지만 내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되었던 CFA를 따게된 갓생 비법을 나눠보았지만. 또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아니요"라고 자신있게 답하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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