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은 불씨가 마음에 날아든다
어디에서 왔냐고 묻는 내게
대답 대신 눈시울을 뜨겁게 붉힌다
벌겋게 달아오른 두 뺨
삽시간에 번지는 눈물로
붉은빛을 덮어보자
가을바람에 마음이 타오르고
더는 감당치 못해 주저앉은 내게
대답 대신 한숨을 깊게 내민다
매가리 없는 어깨
흘러내리는 숨으로
붉은빛을 감싸보자
부족하지만 매일 조금씩 그럴듯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