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진다.
너와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너와 지내는 밤이 짙어질수록
너와의 뒤섞임이 길어질수록
서로의 마음들이 뒤섞여
오롯이 나만이 바라던 선을 넘어설 때
내가 정해놓은 선으로 돌아오기가 벅찰 때
뒤섞인 몸처럼
뒤섞인 마음처럼
그 안에서는 내 것을 찾기가 어렵기에
뒤섞인 실타래는
푸는 것보다 끊어버리기가 쉽기에.
여행하며 보고 느낀것들을 담아 에세이를 쓰고있는 "글쓰는 촬영감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