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한달째 된 집은 동쪽과 북쪽으로 창이 나있다.
덕분에 새벽녘 해가 뜨는 모습을 볼수 있고 북쪽으로는 앞이 트인 전망이 있어 하늘을 보기에 참 좋은 곳이다.
아직 시차 적응중이었던 첫주에는 동트기 전 일어나 해가 뜨는 모습을 매일 감상했더랬다.
겨울엔 해가 잘 안떠서 하루종일 우중충하고 추운 날씨가 계속 이라는데
어제부터 그런 날씨가 지속되자 슬슬 신경이 쓰인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어둑어둑해지는 오후 5시반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느낌이다.
내일은 일부러라도 어디든 꼭 나가서 움직여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다시 보고싶다.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