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보내는 나의 포스트잇

by inihiai

"원하는 것을 안 해줄거야"
라고 했던 당신의 말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당신은 나를 너무나 잘 알았기에 그 말을 할 수 있었나봐요. 꿈이 아닌 현실에 돌아온 후, 나로 인해 고통받을 옆 사람을 지켜보는 것이 나에게 더 고통스러운 일이니까요. 고마워요. 나를 지켜주어서

현실에 돌아와보니 불안함에 뒤덮인 것은 내가 아니라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이었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는 없지만, 당신은 나에게 잊지 못할 사람이 될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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