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주저리

정신없는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

by 심야초

안녕하세요. 심야초입니다.


요즘 팀이 바뀌고 정말 정신이 없는 와중입니다만,

이번 주말은 정말 알차게 보냈습니다.


어제는 아이와 남편과 함께 처음으로 성수동에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솔직히 좀 걱정했거든요. 아이랑 가기에는 어떨지... 근데 가보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가장 좋았던 건 거의 모든 가게에 턱이 없어서 유모차 끌고 다니기 편하다는 점! 우리는 아쉽게도 그냥 가서 힘들었지만 유모차 끌고 나온 가족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다음에는 꼭 챙겨야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이 많았고 특히 외국인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서울 한복판 핫플 중에서 이렇게 아이 친화적인 곳이 있다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


세련된 서울 분위기도 물씬 느낄 수 있고, 아이와 함께해도 전혀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그리고 또 반가운 일은 오늘 오랜만에 친구의 청첩장 모임이 있었던 거였어요. 요즘은 정말 이런 특별한 일이 있어야만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ㅠㅜ 그래도 한 명 한 명 얼굴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각자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 보니까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요. 다행히 곧 있을 결혼식 본식에서 또 한 번 만날 수 있으니까, 그때는 더 여유롭게 축하해 주고 근황도 나누고 와야겠습니다 :)


정신없는 하루하루 속에서도 이런 따뜻한 순간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네요. 그리고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서 우리의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것 같아요.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오늘은 모든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주말을 마무리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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