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만화방] 프롤로그

100년 전 조선 사람들도 만화를 보며 출근했다

by 심야초

안녕하세요, 웹툰 헤비 유저 심야초입니다.

저는 새벽에 정주행 하느라 밤을 새기도 하고, 출퇴근길엔 스마트폰으로 웹툰 보는 게 일상인 사람인데요.

요즘 웹툰을 보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떤 만화를 보고 웃었을까?


1920년대, 신문 속 작은 즐거움

찾아보니까 1920년대부터 신문에 네 컷짜리 만화가 실렸더라고요. 그것도 매일!

당시 사람들이 아침에 신문 펼치면서 제일 먼저 찾아본 게 이 만화 코너였다는데,

뭔가 지금 우리가 출근길에 웹툰 보는 거랑 똑같지 않나요?


일제강점기, 작은 웃음의 힘

아무리 답답하고 힘든 시대라도 사람들은 유머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멍텅구리, 허풍선이, 구리귀신, 엉터리 같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죠?

일제강점기라는 답답한 시절이었지만 사람들은 이런 작은 웃음거리로 하루를 버텨나갔나 봅니다.

직접적으로 일본 욕은 못했겠지만, 보면 은근히 풍자도 많이 들어있고...

당시 경성(지금의 서울) 사람들 일상도 엿볼 수 있어서 재밌었답니다.


100년 전 사람들도 오늘의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살아갔습니다.

연애 때문에 걱정하고

돈 때문에 고민하고

상사 눈치도 보고

유행을 좇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시절의 기록을 나누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옛날 만화들을 하나씩 올려볼 예정인데요.

단순한 ‘옛날 만화’ 이상의 가치,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고 싶습니다.


100년 전 경성의 유머 감각, 함께 느껴보시겠어요?


근대 신문이기에 단어 및 문장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사를 합니다만 국어 전문가가 아니기에 해석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너른 이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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