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직장스쿨 INJI Aug 26. 2024

부하직원들을 사표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5가지

어떻게 저런 상사가 저 위치까지 올라갔지?

안녕하세요? 직장 스쿨 INJI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지옥 같고 힘들게 생활하는 직장인들이 너무나 많죠.

사표를 쓰게 되는 이유의 80%가 상사 때문이기도 하구요.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지만,

원수보다 못한 상사는 회사에서 매일 만나야만 하죠.


그렇다면 리더의 어떤 말들이 부하직원들을 얼어붙게 하고 그들을 나쁜 상사로 만들까요?

생각해보면 너무나 많은 말들이 있죠.

그래서 오늘은 ‘상사의 어떤 말들이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할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5가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그 첫 번째는,

“야! 넌 그것밖에 못하냐? 내 그럴 줄 알았다!”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상사의 최악의 말과 행동으로 무시와 모욕을 꼽죠.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되지만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일이기도 하구요.

회의 중에 상사가 “괜히 의견 낼 생각은 하지도 말고 그냥 묻는 말이나 대답해!” 혹은 “지금 상태를 보니까 하나를 보면 열을 알겠다. 모르면 그냥 잠자코 가만히 있어!”와 같은 말들이죠.

만약 여러분들이 상사에게 이런 말들을 들었다면, 마음의 상처가 되거나 절대 잊혀지지가 않죠.

어쩌면 평생 원수가 되기도 하구요.

특히 팀원들 다 있는 앞에서 이렇게 무시나 모욕을 주는 리더의 행동이야말로 최악의 행동이죠.

우리는 이런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당장 때려치우고 싶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 그렇게는 못하죠.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상사들은 업무적 꾸지람과 인격적 모독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은 직원들의 성장을 위해 야단치는 것이라고 착각을 하죠.

그래서 직장생활은 때린 사람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맞은 사람만 죽어 나가기 바쁘죠.

어떤 직원들은 “몸이 아픈데 오히려 몸 관리도 못한다고 지적하는 상사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이미 사표를 썼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이런 모습의 리더는 아무리 멋진 비전을 선포하고 열정적으로 설득을 해도 부하직원들이 조직과 업무에 대해 애정을 갖기란 거의 불가능해지죠.

게다가 이렇게 무시하고 모욕하는 상사 중에는 언어폭력을 일삼는 사람들도 많구요.

온갖 욕들은 기본이고 “야! 넌 머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냐?” 이렇게 몰아붙이는 상사도 있구요.

그래서 그 상사만 생각하면 욕밖에 생각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죠.


원래 리더십은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구요.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관계 뒤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하지만,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욕하거나 무시하는 행동은 그 자체로 조직을 병들게 만들죠.

특히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던 ‘라면 상무’나 ‘땅콩 회항’등의 사례는 당사자들에게는 일상적인 모습이고 평상시 직원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욕하는 습관이 회사 밖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할 뿐이죠.

당연히 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죄의식이 없기 때문에 고쳐지지 않구요, 또 다시 반복하게 됩니다.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두 번째는,

‘잘 되면 내 덕, 못 되면 네 탓!’입니다.


부하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리더의 대표적인 모습은 책임회피죠.

지금까지 상사가 모든 결정을 내리고 추진하다가 성과가 좋지 않자 사람들 앞에서 “아니 그래서 내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면박을 주는 모습을 보면 엄청 안타깝죠. 

하지만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들이 의외로 꽤 많거든요. 

직장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일이니까요.

그렇다면 부하직원들은 이 상황이 잊혀질까요?

저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책임회피는 잘못된 일을 부하직원 탓으로 돌리는 행동으로 주로 나타나지만, 때로는 결과에 책임지지 않기 위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직원에게 미루는 경우도 많죠.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니 어떻게 저런 상사가 저 위치까지 올라갔지?”라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했구요.

어쨌든 리더의 궁극적인 역할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잘 되면 내 덕, 잘못되면 네 탓’이라는 말과 행동이야말로 조직에 대한 회의감이나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최악의 행동이죠.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세 번째는,

“그냥 시키는 대로 하기나 해!”입니다.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불신하고 모든 것을 자기 혼자 결정하려고 하는 독선적인 리더가 회사에는 의외로 많죠.

반대로 결정도 못하고 책임을 피하고 싶어하는 우유부단한 리더도 꽤 많구요.

많은 사람들은 상사가 비논리적이고 옳지 않은 의견을 강요하면서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묵살할 때가 사기가 떨어진다고 말하죠.

‘직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권위적으로 행동하는 상사’, ‘지시대로만 움직이게 하는 상사’, ‘모든 일을 자기 중심적으로만 처리하는 상사’등도 마찬가지구요.


이외에도 부하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컷 의견을 말하게 해놓고 하나도 반영하지 않는 것이죠. 

쉽게 말하면 부하직원들을 가지고 노는 거죠.

이런 스타일의 리더들은 회사를 하루 빨리 그만두어야 하는데, 

의외로 승승장구하는 리더들이 꽤 많죠.

겉으로 보면 열정과 책임감이 있어 보이거든요. 

실제로는 부하직원들을 때려 잡고 있는데 말이죠.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네 번째는,

“자꾸 바꿔서 미안한데, 이렇게 다시 해봐!”입니다.


상사가 의사결정을 피하거나 미루고 한 번 내린 결정이나 방향을 자꾸 바꾸면,

부하직원들은 ‘언제 또 결정이 번복될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의욕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방향 제시를 제대로 못하는 상사는 정말 피곤하고 계속 수정만 시키다가 결국 사장되는 자료를 만들었을 때는 정말 퇴사하고 싶어집니다!”라고 말하죠.


그리고 상사가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이유는 자기만의 원칙이 없거나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당연히 자신감도 부족하구요.

업무 목적이나 방향에 대한 의식도 없고 자신의 상사에게 물어볼 용기도 부족하니까 구체적인 지시도 하지 못하구요. 

이로 인해서 부하 직원들은 매일 야근하면서 죽어나고,

PPT 보고 버전이 20을 넘어가게 되는 이유가 여기서 생기는 거죠.


만약 이런 모습을 가진 리더가 부하직원들의 신뢰를 얻고 싶다면,

명확하게 의사결정하는 습관과 일관된 원칙을 정해서 꾸준히 실행해야 하지만,

이미 업무 스타일이나 생각이 고정되어서 변화하기란 쉽지가 않죠.

게다가 지금까지 이렇게 해서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 회사에서 인정까지 받아서 리더가 되었으니까 전혀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못하거든요.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마지막 다섯 번째는,

“꼭 해봐야 알아? 절대 안 된다니까!”입니다.


마치 썩은 사과처럼, 부정적 시각과 냉소의 전염성은 매우 빠르고 강력하죠.

형편없는 리더가 부하직원과 회사를 전염시키는 것은 더 빠르구요.

사사건건 무조건 안된다고 하는 상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많죠.

상사의 냉소주의와 허무주의 때문에 부하직원 모두가 변화와 도전을 거부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이런 상사는 일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부하직원들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이죠.

부하직원의 부족한 모습만 지적을 하게 되고, 열정적인 모습을 외면하거나 인정해주지 않고, 실수나 실패만 들쳐내서 부서의 성과나 분위가 엉망이 되죠.

심한 경우에는 부하직원이 없는 자리에서 직원 험담과 욕을 하는 상사도 있구요,

오래 전에 잘못한 부분을 들쳐내는 뒤끝 있는 상사도 꽤 많으니까요.


하지만 리더라면 직원들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로 인도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솔선수범과 긍정적인 시각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같이 일하는 상사가 목표에 대한 확신도 없이 매사에 부정적이고 냉소적인 말만 늘어놓는다면,

부하직원들은 그를 상사나 리더로 따를 이유가 하나도 없게 되고,

성과는 바닥을 치게 되죠.



지금까지 ‘부하직원들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 상사의 말과 행동 5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수 백까지 말과 행동이 있을 것이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말과 행동이 있을 겁니다.

이런 말과 행동들이 쌓여 부하직원들은 사표를 쓰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상사로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공감과 존경 그리고 소통이 중요하죠.

유능한 부하직원들이 회사를 떠나지 않게 만드는 건 바로 상사인 여러분들의 리더십 뿐입니다.




https://youtu.be/g698wha5CgY

작가의 이전글 결혼정보회사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2가지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