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 상사를 피할 수 없다면 맞출 수는 있어야 하죠
지금 사무실에 기생하고 있는 완벽주의 상사를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상사 한 명이 이렇게 많은 직원들을 괴롭힐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놀랍습니다.
실패나 책임을 두려워하면서도 직원들의 업무를 쥐 잡듯이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구요.
자신이 모르는 업무나 정보는 없어야 되고 모든 일은 자기의 컨펌이 있어야만 하죠.
업무 스케줄이나 디테일까지 전부 확인하니까요.
얼핏 보면 자기만의 방식을 강요하는 미치광이처럼 보이죠.
실제로 모든 것을 지배하려고 하는 지배광이구도 하구요.
신기하게도 이런 완벽주의 상사의 모습은 부장보다는 차장, 차장보다는 과장 등 직급이 낮을수록 정도가 심하구요.
상사들이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서 완벽주의는 불가능함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완벽주의 상사와 함께하고 있는 부하직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을 것만 같지만 그래도 다행히 몇가지 방법은 있죠.
그래서 오늘은 완벽주의 상사 대처법 3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완벽주의 상사 대처법 첫 번째는,
상사에 대해 절대 험담을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완벽주의 상사도 스타일 차이니까 무조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물론 이해 자체가 쉽지 않은 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독선적이거나 폭력적인 상사보다는 낫잖아요.
이런 상사가 아닌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죠.
그렇지 않으면 부서를 이동하거나 이직을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상사에 대한 험담이나 뒷담화를 하면 절대 안되죠.
자칫해서 상사의 귀에 들어가면 그날부터 완벽하게 작살나거든요.
잃어버린 신뢰로 인해 고과나 승진도 엉망이 되고 상사의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히구요.
원래 상사라는 존재는 부하직원을 키워 주기는 힘들어도 망치기는 쉽잖아요.
그러니 농담이라도 상사에 대한 험담이나 뒷담화는 절대 하지 마세요.
완벽주의 상사 대처법 두 번째는,
상사에 대한 공감과 업무 방식에 대한 존중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상사에 대한 입장과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원하는 지에 대해 알아야만 하는 거죠.
특히 완벽주의 상사는 실수나 책임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에 업무 디테일에 엄청 신경을 쓰죠.
이 과정에서 성과나 결과도 중요하지만 부하직원의 태도가 더 중요하구요.
지시 사항에 대해 메모를 하거나 경청과 감정적 동의를 원하기도 하죠.
그래야 부하직원이 이해했다고 생각하면서 안심하니까요.
그렇지 않으면 같은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하구요.
그러니 가급적이면 상사의 입장이나 원하는 업무 방식을 맞추려고 노력해 보세요.
처음엔 힘들기는 해도 서로 간에 이해와 공감이 생긴다면 관계는 충분히 개선될 겁니다.
완벽주의 상사 대처법 마지막 세 번째는,
업무 진행 상황이나 중간 보고 등을 수시로 하세요.
쉽게 말하면 상사가 찾지 않더라도 알아서 찾아가시구요.
처음엔 힘들겠지만 과하게 보고한다고 생각하고 상사가 싫어할 정도로 다가가세요.
완벽주의 상사는 실패나 성과에 대한 두려움이 많기 때문에 업무나 정보에서 모르는게 없어야만 하죠.
그 부분을 긁어주는 것이 보고구요.
아마 여러분이 상사여도 부하직원에게 이런 모습을 원할 겁니다.
그리고 업무에 집중하면서 보고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상사와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반드시 어필하세요.
어느 정도 신뢰가 생기면,
상사는 또 다른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해 떠날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완벽주의 상사를 맞출 수 있게 되면,
어느 순간 여러분 스스로 성장해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완벽주의 상사를 통해 직장생활의 기본이나 좋은 업무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거든요.
험담과 뒷담화를 경계하게 되고 메모가 습관이 되고 업무에 대한 중간 보고나 질문을 통해 성과도 향상될 거구요.
당연히 업무 디테일이나 보고 능력도 좋아지구요.
동시에 상사와의 관계도 좋아지죠.
그로 인해 인정도 받게 되고 승진같은 좋은 결과도 생기구요.
반대로 상사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경계도 하죠.
상사의 이기적인 업무 방식이나 실패나 책임을 두려워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스스로 조심하게 되는 거구요.
지금까지 완벽주의 상사 대처법 3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장생활에서 완벽주의 상사를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상사를 맞추면서 내편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죠.
상사를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는 없어도 맞출 수는 있어야 하구요.
완벽주의 상사를 맞출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엄청난 겁니다.
원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데,
상사는 절이고 부하직원이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죠.
직장생활은 상사가 절대 갑이구요.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가 하기 싫은 것도 잘 할 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상사가 너무 싫어도 노력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죠.
그러니 상사를 이해하거나 함께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분명히 완벽주의 상사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부하직원들도 꽤 많을 겁니다.
인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