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당신이 너무 부럽습니다

출근할 직장과 할 일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죠

by 회사선배 INJI


여러분들은 오늘 아침 출근 길은 행복하셨습니까?

혹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멍 때리면서,

"아~ 오늘도 출근해야 하네"하면서 한숨을 쉬지는 않았나요?


그런데 사실 출근할 직장이 있고 할 일이 있다는 자체가 행복일 수도 있습니다.

미래의 어느 순간에는 출근하는 자체가 부러울 수도 있구요.

회사에서 짤리고 재취업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오면,

지금의 한숨이 부러울 수도 있겠죠.

암튼 미래는 잘 모르겠고,

오늘 당장 출근하는 길이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많은 직장인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일 없는 삶은 얼마나 행복할까?"

"돈 걱정이 없으면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는 너무 다르죠.

그래서 대부분의 백수들이 불행한 거구요.


일단 직장이나 해야 할 일이 없으면,

하루가 너무 의미없이 길고 시간은 지루하게 흘러가죠.

나에 대한 존재감이나 가치를 느끼기는 너무 어렵구요.

가족이나 주변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고,

금전적으로도 문제가 생기죠.

원래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안도감을 느끼니까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할 때 소속감이나 편안함을 느끼죠.



그래서 출근할 직장과 할 일이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행복인 거죠.

내 이름이 불리는 소속감,

회의에서 발언할 수 있는 기회나 성취감,

성과에 대한 인정과 승진 등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회사구요.


반대로 집에서 매일 혼자 시간을 보내면,

사회적 존재감을 느끼기가 어렵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고립되구요.

그러니 출근할 직장이 있고 할 일이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행복할 수가 있는 거죠.

솔직히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그렇게 느끼니까요.



그렇지만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너무 힘들다! 왜 나는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만 하나?"라고 말이죠.


그런데 조금만 생각을 바꿔보면,

바쁘다는 자체가 엄청난 의미가 있는 거죠.

바쁘다는 건 나만의 일이 있다는 뜻이고,

회사나 사회 속에서 나의 역할이 있다는 의미니까요.

그래서 출근할 직장과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건,

내가 이 사회 안에 살아있다는 증거죠.


그리고 이 사실을 깨닫는 어느 순간,

피곤하게 출근했던 오늘 하루에 의미가 생길 수도 있구요.

물론 회사를 통해 돈을 벌고 가족을 지키고 커리어를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일단 출근할 직장과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그 자체가 가장 큰 의미인 거죠.



그러니 출근길이 짜증나고 업무가 힘들다고 느껴지면,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오늘 출근할 직장과 해야 할 일이 있고,

내 자리에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저는 이 안에 행복이 있다고 믿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이 모습을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굉장히 행복한 상황이라는 것을 나중에는 반드시 알게 되구요.


물론 회사는 경쟁과 충돌이 가득하고 가끔은 불행하기도 하지만,

바로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요?

그러니 피곤하더라도 가급적이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해 보세요.

안 그래도 피곤한 직장생활,

길어야 30년이니까요.


저는 출근하는 당신이 너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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