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말들이
입술 끝에 맴도는 오늘
네게 전하지 못할
수많은 이야기가 쌓이네
함께했던 시간들은
서로를 비추던 거울이었고
때로는 따스한 햇살이었지
이제는 흐릿해진 채
기억 속에 머무네
욕심이란 이름의 실수로
균형을 잃은 우리였지만
후회하진 않으려 해
그 모든 순간이
따스한 행복이었으니
서로의 자리에서
더욱 단단해지고
각자의 계절을 지나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어쩌면 언젠가 우리는
더 맑은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성숙함으로
다시 마주칠지 몰라
네가 빛나는 오늘
축복으로 가득하길
진심을 담아 기도하며
마지막 생일 축하를
조용히 전하네
오늘만큼은
네 미소가 가장 빛나길
멀리서 지켜보며
작은 축복을 보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