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의 걸맞는 삶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의 걸맞는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인정하는 삶, 예수님을 믿는 삶이 가장 기본적인 답변이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조금 더 경건해지고 선하고 의롭게 살자고 다짐할 것이다. 그분의 십자가를 생각한다면 주변 사람들을 더 도와주고 양보하고 선의를 베풀자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의 희생을 생각하면 생각과 마음, 말과 행동이 옳은 길을 향해 갈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생각은 신앙적인 경건함, 선함/의로움을 갈망하는 행동 등의 모든 것을 포괄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믿음이 좋을 때는 자주 생각하고, 좋지 않을 때는 드문드문 생각하지만 그분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묶어준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정체성에 맞는 삶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