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 크리스천들은 기도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신다. 반드시 해결해 주신다. 그 해결해 주심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시다. 첫 번째, 그 문제 자체를 없애주신다. 두 번째, 문제는 그대로인데 그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꿔 주신다. 세 번째, 문제와 우리의 관점은 그대로이고 우리는 훈련 중에 있게 된다.(일정기간이 지나서 우리는 알게 된다. 우리를 그대로 놓아두신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었다는 것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다시 이야기하겠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경우 해결해 주시는 방법임에도 우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침묵이라도 단정지어버릴 때가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의 고난, 문제, 어려운 점들을 해결해 주시겠다고. 때로는 문제를 없애주시지만 때로는 빌립보서 4장 6 ,7절 말씀과 같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문제의 크기도, 문제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용기와 지혜도 다르겠지만 생각의 관점만 잠시 옮겨보면 그리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닫는다. 오늘 내가 상사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으면서 하고 있는 일은 나와 함께 구직을 하며 입사원서를 넣었다 떨어진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직장이었다. 자신의 비전을 위하여 달려가다 어려움에 봉착하여 그만두고 싶지만 어떤 이는 아무리 찾으려 해도 꿈조차 발견하지 못하여 그냥 주어진 상황 그대로 살아간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우리의 생각을 옮기는 것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감사의 효과이다. 지금의 상황을 잠시 내려놓고 지금 당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이유’ 3가지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상황은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그리고 그 문제가 지나갔을 때, 우리는 하나를 더 배우게 된다. 문제를 없애주시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 태도의 변화가 더 영원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하나님께서 문제를 없애주신다면 단순히 그 문제만 해결되는 것이다. 다음에 다른 문제가 일어난다면 우리는 또다시 절망의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감사하는 습관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우리의 태도를 변하게 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있게 될 여러 문제에도 적용하여 더 이상 문제들을 문제들로서 바라보지 않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 되는 긍정의 신앙으로 우리를 바꾸어 준다. 이 것이 더 큰 축복이고 돌보심이다.
물론, 상황의 급박함에 따라, 문제가 느껴지는 무게감의 경중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문제에만 매달리지 말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켜주신다는 빌립보서 4장 6, 7절 말씀이 감사함 속에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관점과 태도의 변화일 수 있다. 이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고 영원한 해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