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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기 Apr 14. 2016

덴마크-행복의 나라, 그들만의 유토피아

지난 몇 가지 글에서 덴마크를 다니며, 


덴마크 왕가의 헌신과 정부 및 의원의 청렴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덴마크 사람들은 상당히 정직하며, 교통도 잘 지키고 길을 물으면친절하게 잘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이와는 다르게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대체로 덴마크에서 영주권을 받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시리아 난민에 대한 덴마크 정부의 정책입니다.   


(2015년 9월) 한 방송사의 뉴스에서는   

‘덴마크는 시리아 난민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을 보도한 적 있습니다.        


난민 수용 초기시 덴마크는 이주에 반대하였습니다. 


난민발생 초기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독일~덴마크 열차구간, 일부 국가의 선박 및 비행기 구간이 단절되었으며, 일단, 덴마크 내로 들어온다 손 치더라도 상당한 생활의 제약을 받습니다. 즉, 자국민에게는 무한의 사회보장을 하지만 외부에서 인력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도덕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잣대로 판단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덴마크가 1일당 국민소득도 55만불로상당히 높지만 경제 규모상에서는 한국에 상당히 뒤쳐집니다. (대한민국11위 -> 덴마크 38위) 

규모가 작은 경제 내에서 현재의 비용으로 노후 보장을 시키기 위해서는 인구수가 작아야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것 같습니다. 또한, 자국 내에서는 청렴한 정치와 윤리적 시민의식이 외부인들이 들어오면, 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나라의 산업은


낙농업, 관광업, 디자인, 컨테이너 운송 등의 서비스업 입니다. 


이 작은 규모의 경제력으로 국민 전체의 노후를 보장시키기 위해서 어쩌면 중간에 들어와서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들이 내린 결론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높은 윤리의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인들을 최소화하는 것이방법이라고 생각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이 덴마크 정부의 정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정책과 비교해 보면 이 정도는 양반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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