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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기 Dec 24. 2017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 시내 거리에서 캐롤이 들리지 않는다. 자본주의의 산물인 저작권 때문인지, 아님, 다양한 생각을 인정하는 사회풍조 속에, 크리스마스는 가볍게 넘기는 절기가 되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유난히도 요즈음 크리스마스의 낭만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 흔하게 들렸던 머라이어 캐리(Mariah Angela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나 왬(Wham)의 ‘Last Christmas’도 이젠 거리에서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내 뇌리 속에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바로,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의 ‘I Believe In You And Me’이다. 이 곡은 일과 가족, 분주함과 사랑에서 갈등하는 현대 사회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영화 ‘The Preacher's Wife’의 삽입곡이다. 지금 우리 모두의 마음을 십분 반영해서 그런지 크리스마스하면 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중 하나가 바로 ‘I Believe In You And Me’이다. 낭만이 없어져가는 크리스마스 속에 당신에게 추억을 되새기도록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은 무엇인가요?


*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생을 마감한 그녀를 추모하며…


https://www.youtube.com/watch?v=dIK22ofgt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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