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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klings Jan 08. 2017

#02 나는 어떻게 나를 이해하려고 했나

정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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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는 어떻게 나를 이해하려고 했나


비전의 힘


나는 항상 궁금하면 책을 찾아보곤 했다. 그래서 인생의 비전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처음 찾은 책이 '비전의 힘'이다.

(종교와 관련된 내용이 있지만, 무교인 사람은 필터링하면서라도 보길 추천한다. 참고로 나도 무교다.)

까페에서 그 책을 포함해서 여러 꿈, 비전과 관련된 책을 쌓아두고 나는 노트를 적기 시작했다.


책에 나오는 '비전의 7가지 원리들'

- 문서화의 원리 (비전을 기록한다.)

- 단순화의 원리 (비전을 간단할 말로 쉽게 표현한다.)

- 공유하는 원리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한다.)

- 동참의 원리 (사람들과 함께 비전을 운영해 나가도록 한다.)

- 타이밍의 원리 (시기를 정해놓는다.)
- 인내의 원리 (비전을 기다린다.)

- 믿음의 원리 (비전은 분명히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게 처음 내 삶의 비전을 어설프게 나마 적어보았다.


당시에 적었던 비전은 아래와 같았다.

- 나는 전세계 주요 제품 가격 비교 사이트를 오픈하겠다.

- 매년 아이디어 제품을 발명하여 런칭하겠다.

- 지원이 부족한 청소년들을 돕는 나눔을 하겠다.


지금와서 보니 바뀐 것(첫번째)도 있고, 진행중인 것(두번째)도 있으며, 앞으로 진행해야 할 것(세번째)도 있다.


만약 그 때 글을 적어보지 않았다면, 지금은 어디에 있었을까?

어떤 질문은 인생의 답을 가지고 있다 - 비전편


여러 책들로 기초 적인 의문은 해결했지만, 진짜 나란 사람에 대한 궁금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래서 또 찾게 된 책이 '어떤 질문은 인생의 답을 가지고 있다 - 비전' 이다.


이 책은 총 100개의 에피소드와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는 하루에 평균 1개정도 에피소드와 질문을 필사하고 질문에 답을 적으며 노트를 채워가는 식으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간단한 목차는 아래와 같다

First  첫 번째 열쇠 - 그들은 이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Second 두 번째 열쇠 - 꿈을 꾸다 
Third 세 번째 열쇠 - 꿈이 이뤄지다 
Fourth 네 번째 열쇠 - 다시, 꿈을 꾸다 


꼭 어떤 책을 볼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방식으로 나를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확신은 없었지만 버리지는 못할 꿈을 꾸게 되었다.



p.s 

그리고 그때 적은 질문과 대답들은 다시 읽어도 여전히 새롭게 다가오며 배우는 내용이 많다.

어떤 생각이든 적어두고,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보는 습관은 좋은 것 같다.

이유는 그때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이 서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변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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