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에 두 개의 문이 있으니

by Plato Won

원효 스님이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어느 날 무덤 속에서 잠을 청하다
목이 말라 옆에 고인 물을 손으로
모아 마시니, 참으로 고소하고 맛이 있었다

하였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 옆을 보니
어제 마신 물이 시체 썩은 물인 것을 알고

구역질이 나서 토하고 말았다.

그제야 세상 만물의 이치는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세상은 두 마음으로 움직이는 구나하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한 마음에 두 개의 문이 있으니

이를 어이 할꼬?


아니 아니 , 난 회전문이야.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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