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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변하는 것이다.
by
Plato Won
Apr 30. 2020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가 물었다.
"폭풍우가 가뭄을 몰고 오나요?"
철학자가 답한다.
"예 그렇습니다."
신사가 다시 물었다.
"대립은 조화를 동반하나요?"
철학자는 다시 답한다."예 그렇습니다."
신사가 묻는다.
"저 촛불은 고요히 타오릅니까?"
철학자가 답한다.
"예,그렇습니다. 태양이 이글거리듯 타오릅니다."
이를 듣고 있던 노신가 말하길
"아니 대립되는 두 가지가 어떻게 공존한단
말입니까?"
철학자가 답한다.
"절대 변하지 않은 것은 매 순간 변화를 만듭니다.
세상에는 변하지 않는 그 무엇이 모든 것을 변하게
만듭니다."
그 철학자는 2600년 전 이오니아 해안가에
살았던 헤라크레이토스였고 그 무엇은
'물'이었다.
그 철학자는 2800년 전 중국에 어느 시골에
無爲自然하며 살았던
노자였고 그 무엇은 '道'였다.
Plato Won
그 철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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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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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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