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미를 얻고 붕어를 놓치다.

by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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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비디오 대여 체인점 블록버스터,

비디오를 빌려준 후 받는 연체료라는 추가 이익을

잃지 않으려고 버티다 연체료 없는 월정액 서비스

를 내세운 넷플릭스에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를 먼저 개발하고도

필름산업을 지키려고 제품 상업화를 포기했다가

장렬히 전사했다.


낚시꾼이 피레미에 눈이 멀어 붕어를 놓치는 격이다.

아니 피레미를 쫓아 이리저리 낚싯줄 던지다가

바다에 빠져 죽는 모양새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눈앞에 작은 이익 때문에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는 다반사다.


그때는 보이지 않는다.

지나면 알게 된다. 능력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아! 나는 하수였구나"하는 것을


승부는 그런 변곡점들에서 갈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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