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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세계에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by
Plato Won
Jun 1. 2020
김환기 作
무한의 우주에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
그것이 우주에서 지구의 실존이다.
드넓은 지구에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
그것이 지구에서 인간의 실존이다.
무한의 우주에서 푸른 점 하나 찍어놓고
지구가 우주라고 우길 수 없듯
지구에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찍어놓고
온 세상을 다 움켜쥐겠다고 우기는 愚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은 별들이 생명을 다해 핵폭발하면서
분출된 원소들의 자손 아니던가?
억 겹의 행운과 우연이 모여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찍은 인생인데 뭐 그리 서러울 것도,
분할
게
있겠는가
오늘 이 시간이 감사하고
모든 게 축복인 인생이다.
겸손하게 겸허하게 감사하게
매 순간을 즐기며 사는
것,그것이 별똥별
자손이 취할 인생에 대한 경건한 태도다.
오늘 하루 서정성 가득한 인생을 사는 것이
별똥별 자손의
의무이자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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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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