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Jul 25. 2020

애매한 대상, 애절한 대상

김명섭 作,이 둘은 '꽝'인가 '쿵'인가


살다보면

애매할 때가 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취할 수도 없고,놓을 수도 없고

흰색도 아니고, 검은색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대상

플라톤은 그런 인간 유형을

'회색 인간'이라 칭했다.


살다보면

애절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좋은 데 그냥 좋은 것을 넘어

쓰라리도록 좋을 때

'애절함'이라 한다.


'견디기 어렵도록 애가 타는 마음'

그 마음이 든다면

 그대는 그 누구

 애절하게 느낀다고 봐야 한다.


사람이나 일이나 사업이나

애매하면 '꽝'이고

애절하면 '쿵'이다.


애절하고픈  대상이

내 옆에 존재할 때 가슴속은

쿵쾅거리며 진동한다.


그 진동이 

삶의 원동력이다.


그런 대상이 있는가.

삶에서나, 일에서나, 사업에서나


있다면

인생은 아름답다.


가슴을

쿵쾅거리도록 만드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다.


超藝的 感情,

眞空妙感이

 아름다운 인생을 만든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불같은 사람? 물같은 사람? 선택은 그대 몫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