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두 가지 방법

by Plato Won


정의를 외친다.

정의를 실천하는 것은

매우 적극적인 사회참여 행위다.


중요한 것은

이에 못지않게 불의를 행하지 않는 것이다.


정의가

사회를 선한 곳으로 이끌려는 적극적 행위라면,

불의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적극적 행위다.


여기서 착각이 온다.

불의는 당연히 행해서도 안 되지만

불의를 보고 침묵하는 것도 불의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는

불의를 적극적으로 행하는 행위다.


불의를 보고 행동하지 않거나

자신의 역할을 게을리해서 타인에 짐이 되었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는 행위는

더 심각히 불의를 행하는 행위다.


이유는

반성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개선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식이 없으면 진전은 없다.

行함은 앎에서 온다.


공리주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생각에 적극 공감을 표한다.


정의를 떠들기 전에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는 않았는지,

자기 역할을 극히 이기적으로 해석하지 않는지

사유하고 질문해 볼 일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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