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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Aug 26. 2020

뒤치다꺼리만 하는 하급 기술자인가, 혁신가인가?

Plato Won作,관점을 달리하면 산책길에 매일 만나는 동네 하천도 작품이 된다.
Plato Won 作,삶에서 일을 통해 얻는 자기 만족감과 존재감은 매우 소중한 가치다


"100 -1의 답은 얼마인가?"

당연히 99다.

그런데 아니다.

'100-1'답은 99가 아니고 '0'이다.

조직에서는 그렇다.


조직에서 100명 중  99명이 한 방향으로 달려가도

단 한 사람이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면

모든 신뢰는 다 무너진다.


고객에게 99명이 힘들게 쌓아놓은 신뢰를

단 한 명이 무너뜨릴 수 있는 것도

조직이다.


지앤비에서

교재를 혁신하고 개발해서  출시한 후 발견된

 사소해 보이는 오류 하나가

전체 교재의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이 정도도 체크 안 되었다니

그럼 전체를 어떻게 믿지"


공동체의 모든 노력은 일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산술적 계산이야 당연히 '100-1''99'

이겠지만 조직에서는 '0'이다.


고객은 그 하나의 실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의 이면을 확대 해석한다.


 음료수 하나에서 벌레가 발견되면

그 회사 전체 식료품 제품을 의심받는 것도

같은 이치다.


우리가 사랑하는 지앤비 조직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교육 가치 철학에

공감하고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데

 조직원 어느 누군가가

달리 생각하고 표현하고 행동한다면

악화가 양화를 지배하게 된다.


행동이 다르면 금방 고칠 수 있으나

생각이 다르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조직에서 모두가 더 높은 로열티로 중무장해서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데

 누군가 조직에 적당히 기생해서 하는 척하는

시늉만 내거나 유체이탈식으로

영혼 없이 일을 한다면

애사심으로 중무장한  사람을 무장해제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조직에서

잘못이 그냥 묻히고 넘어가거

게으름을 방치하거나

방만함을 두둔하거나

능력 이상의 대우를 받거나 능력 이하의 대우를 받게 되면 그것이 지속되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무장해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조직에서

혁신도 중요하고 능력도 중요하다.

그라나 일을 대하는 마음자세는 더 중요하다.


조직에서

 적당히 묻혀가거나

유체이탈식으로 영혼 없이 기계적으로 일하거나

능력 이상으로 특혜를 받아야 한다는

특혜 의식에 사로잡혀 있거나

독불장군처럼 행동하게 되면

또 그런 오류를 수정하지 못하면


'100 - 1'의 답은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도

'0'이라는 결과값만 떨어진다.


조직은

 모두가  숫자 ' 1 ', 다섯 개를 가지고 있다.


누구는   1+1+1+1+1을 더해서

'5'를 만들어 놓고 열심히 했다 힘들다 떠들고


누구는 '1',다섯 개를 곱하거나 나누어서

고작 '1'을  만들어놓고 자기는 덧셈만 하는 직원보다는

 훨씬 어려운 곱셈이나 나눗셈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특별대우를 기대하고


누구는 '1', 다섯 개를 빼기 해서

'- 4'를 만들어  놓고 나 몰라라 유체이탈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조직에는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보배같은 식구들이 있다.

침묵하는 창의적 혁신가다.

그들은 '1,1,1,1,1'을 가지고

치열히 사유하 끊임없이 질문한다.

회사에서나 회사 에서나

출퇴근 길에도,화장실에 앉아서도


"돈을 들여서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기를 해야 하지?

그냥 힘들이지 않고 기존의 장점을

창의적으로 잘 해석해서 재배치하면 

' 11,111' 이라는 경이적인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머리가 좋아서 이런 부가가치가 도출된 것이 아니라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집요한 애사심과 로열티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 일이 내 목숨처럼

처절히 사유하고 질문했기 때문이다.


조직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시너지를 내는 조직이다.


숫자 '1', 다섯 개를 가지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5'를 만들기 위해서

결성된 집단이 아니다.


조직이 숫자 '1' 다섯 개로

'11,111'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첫걸음은

'100-0'의 결괏값이 경이로운 무한값을 얻을 수

있다고 깨닫는 것이다.


"조직에서

나는 숫자 1을 가지고 11,111을 만들 수 있는

치열한 고민을 하는가."


"일을 대함에 있어서 부정적인 사고가 가득해

조직의 성과를 '100 - 0''0' 으로 만드는

 나쁜 마음자세는  없는가, 나도 모르게 "


곰곰이 생각해 보자.

나를 위해서, 조직 전체를 위해서


기존 관행대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다보면 뒤치다꺼리만

잘하는 학도급 기술자가 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존 관행은

조직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뒤로 후퇴시킬 수 있다.


조직은

한 사람이 마음먹기에 따라

'100 - 0 = 0'이 될 수도 있고

'1,1,1,1,1' 이 '11,111'이 될 수도 있는

가변성이 항상 공존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할 

문제를 사랑하고 아이디어와 밀당할 때

창의적 혁신가가 되고 창의적 혁신가들이

조직의 허리를 받칠 때 숫자 1  다섯 개로

11,111을 잉태하는  

위대한 기업이 된다.


Plato Won


사유하고 질문하는 철학 양말을 신고 숫자 '1' 다섯 개로 11,111을 잉태하는 위대한 지앤비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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