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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10. 2020

개성은 인간을 성숙시킴과 동시에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다

Plato Won 作,모과나무가 모과나무인 이유는 그  못생긴 개성 때문이다.


육체의 근육과 마찬가지로

정신적ㆍ도덕적 능력도 인간이 활용할

경우에만 강화된다.


인간이 원숭이가 지닌 모방적 재능만

타고났다면 인류의 발전은

상상할 수 없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도 없었다.


인간은 모형에 따라 만들어지고

그것에 맡겨진 작업을 정확하게 하도록

설정된 기계와 같은 존재가 아니지 않는가.


인간은

자신을 생명체로 만드는

내면적인 힘을 토대로

 모든 방향으로 성장을 꿈꾸는

나무와 같은 존재다.


우리의 욕구와 충동은

우리 자신의 것이어야 하고,

그것이 아무리 강렬한 충동을 지닌다고

할지라도 결코 위험하지 않다.


욕구와 충동은

신념이나 절제와 마찬가지로  

인간이 지니고 있는 한 부분이다.


사람들이 나쁜 행동을 하는 이유는

그들이 지닌 욕망이 강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양심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욕구와 감정이

다른 사람보다 더 강렬하고 다양하다는 것은

그가 인간 본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더 많은 선을, 그리고 더 많은 악을

행할 능력이 있다는 것과 같다.


강렬한 충동은

활력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러한 활력이 종종 악용될 수 있으나

더 많은 선은 항상 나태하고 무감동적인

성격보다 활력적인 성격에서 나온다.


개인적인 충동을 활기 있고

강력하게 만드는 감수성이,

도덕적 덕을 함양할 수 있으며

엄격하게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원천을 낳을 수 있다.


욕구와 충동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개성을 가진 사람이다.


개인의 개성을 개발함으로써

사회는 전체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


"모든 인간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동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개성이다."

독일의 철학자 훔볼트의 말이다.


인간은 젊은 시절,

인류의 경험이 축적된 내용을

 교육을 통해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살아가야 한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 능력이 성숙했을 때,

자신만의 특유한 방식으로 그 경험을

활용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인간이 지닌 특권이다.


인간 개개인의 개성은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이며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다.


그러한 개성은

치열하게 사유하고 끊이멊이 질문할 때

뚜렷이 도드라진다.


치열히 사유하고

끊임없이 질문하지 않는 삶은

동물원의 원숭이의 삶과 같다.


인간이 지닌 고유한 특권인

개성을 잘 발휘할 때

인간은 보다 성숙해진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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