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Jul 25. 2018

철학과 바보

바보는 왼쪽으로 피해야할 대상,敵은 오른쪽으로 피해야 할 대상

제목 ᆢ그대를 잊은적 없습니다.

     바보의 바보

화가 나도
바보와는 싸우지 마라

바보와 싸우는 순간

나는 바보의 바보가 된다.


바보를

심판대에 올려놓고

신나게 두들겨 패면

가슴은 후련하나

그뿐이다.


바보는

두들겨 팰 대상이 아니라

조용히 웃으면서
피해가야 할 대상임을 명심하자


시간 낭비다
목적에 집중하고 집중하자


敵은 없다

세상 어디에도 눈 부릅뜨고 봐도
敵은 없다.

오직 내 마음 속에 있을 뿐


일을 하는데
敵은 없다

다만 피해 갈 대상이 있을 뿐


정의감과 자신감이

앞설 때

敵은 출현한다.


바보는

왼쪽으로 피해 가야 할 대상

적은

오른쪽으로 피해 가야 할 대상

정면돌파
할  대상은 아니다.


정면돌파할 대상은

그대 속에 꿈틀거리며

피어나는 꿈이니


꿈을

바보와 바꿀수야

꿈을

敵과 바꿀수야


바보는
나를 성찰하게 하는
소크라테스


敵은

나를 지혜롭게  하는
플라톤


Plato Won


펑범함의 대단함
작가의 이전글 철학과 창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