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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30. 2018

철학과 새로운 시도

나즐로 모홀리 나가의 실험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 ᆢ

질투


사진이 예술이 될 수는 없는 걸까?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만 사용되던 사진에 
의문을 품는다.

이미지는 표현의 고차원 수단이거늘

사진을 표현을 위한 예술품으로

승화시킬 수는 없을까?


'질투'

는 모홀리 나가의 대표적인 사진작품으로

사진을 예술로 인식하도록 승화시킨
첫 시발점이였다.


전화로 그린 그린 그림

에술품은 반드시 작가가 그려야 만 작품인가?


그림은 굳이 자신이 직접 그려야 하는가?

헝가리 천재 아티스트 나즐리 모홀리 나가의

궁금증이였다.


'전화로 그린 그림'
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본인이 미리 제작한 원판을 간판 제작소에 맡겨놓고
 전화로 특정부위를

색칠 해 달라고 주문하여 그린,
 모홀리 나가를 상징하는 대표적 작품


예술에서 기교보다는 창의성이 더 중요함을

일깨우는 작품시도였던 것이다.



기하학을 이용한 나즐로 모홀리 나가의 작품들

예술은 반드시 정신적 발현이여야 하는가?

예술이 감성과 정신적인 감흥에 의한 작품이여야
한다는 것에 반기를 든 모홀리 나가

따라서 예술에 있어 비이성적인 요소를 거부하는 의미에서
단순한 기하학적 요소로 만 구성된 작품을 제작하고
오직 알파벳 문자와 숫자로 만 작품의 제목을 붙였다.

예술을 기존 틀을 깨고
이성적으로 계산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영역으로
이끌고자 했던 실험정신

포토그램

꼭 사진기로 찍어야 사진작품인가?


카메라 없이 인화지에 오브제를 노출시켜
이미지를 얻는 기법인 포토그램은

모홀리 나가와 만레이가 처음 창안하였다.


모홀리 나가의 사진에 대한 새로운 탐구는

사진 표현의 폭을 무한히 넓혔으며

사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선구자다.


나즐로 모홀리 나가

그는 니체의 망치를 들고

세상의 편견과 불편한 진실을 깨부셔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고자 했던
진정한 예술철학자였다.


나즐로 모홀리 나가는
패럴랙스적 사고를
가장 잘 이해한 예술가이자 철학자


나즐로 모홀리 나가의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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