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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ul 31. 2018

철학과 관념적 사고


관점적 사고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분명 눈으로 확인했다.

그럼 하늘에 떠 있는 달이 떨어지는 것은

눈으로 확인을 했는가?


공중에 떠 있는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니

하늘에 떠 있는 달도 지구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념적 사고가 만류인력의 법칙을 만들었다.


인간은 모두 다 경험할 수 없다.

관념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플라톤은

세상은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고 했다.


눈으로 보이는 세상과

지성으로 보이는 세상으로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항상 가변적이고 불완전하므로

지성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권하였다.


그 유명한 이데아 이론이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가시적으로 안 보이는 데 어찌 보란 말인가?

난감한 일이다.


사랑하는 그님의  마음을 어찌 보란 말인가?

사과를 사과로 보지말고

사과의 이데아를 보라?

이 무슨 해괴망측한 말인가?


'눈으로 확인해야 믿겠다'

과연 눈으로 확인하면 믿을 수 있는가?


관념적일 수 밖에 없다.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높이도

피라미드 옆에 서 있는 사람 그림자를

이용해서 추론적으로 측정하지 않았는가?


인간의 위대함은 관념적인 것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새로움은 갈구한다.


인간은 불확실성과 위험을 가장 싫어한다.

그러나 지루함을 가장 참지 못한다.


대단히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다.


눈으로 접해보지 않은 세계에 대한

막연함, 불안함,두려움


그 틀 속에 갇힐 때

진리는 사라지고 역사적 진보는 중단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삶은 인간의 이성적 기능을 극대화하는

관조적 인 삶,철학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관념적인 세계를

지성으로 잘 바라볼 때

새로운 세상도 열리고 행복도 깊어진다


독서와 여행은 관념의 오랜 벗이니

인생을 즐기려는 자

독서와 여행을 벗 삼아 살 수밖에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서 하는 독서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해 보자.

세상이 온통 새로움으로 가득 차도록


Plato Won

멕시코 여행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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