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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시건방을 허락하지 않는다.
by
Plato Won
Jan 27. 2021
PARALLAX 人文ART 추상화
"문학은 깊이를 잃고
종교는 도그마에 빠지고
철학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끝없이 우려먹고
과학은 고정된 시선의 연역법식 제단으로
자연을
파괴하면서
2500년 인류 지성사는
서양 문명에
지배하고
있다."
어느 노철학자의 인식이다.
2500년 전 아테네 문명은
위대한 지도자 페리클래스 치하
50년의
통치기간
동안 만들어진 것이다.
조각, 예술, 민주정 철학 등이
그즈음에 분출했다
아테네는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로
델로스 동맹의 여러 도시국가들로부터
페르시아와의 후속 전쟁을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걷어 빛나는 아테네
문명을 만들어낸다.
파르테논 신전도 9년 만에 완성되었고
전통이 없는 아테네에 민주정이
들어선 것도 이때였다.
이것을 알렉산더 대왕이
헬레니즘 문명을 만들고
이를 로마가 답습하면서 서양 문화가
만들어져 오늘날에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아테네의 질주는 스파르타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은 30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그리스는 역사 속으로 영원히 사라지는
원인이 된다.
"우리의 정치체제는 이웃나라의 관행과 전혀
다릅니다. 남의 것을 본뜬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남들이 우리의 체제를 본뜹니다.
몇몇 사람이 통치의 책임을 맡는 게 아니라
모두 골고루 나누어 맡으므로, 이를
데모크라티아라고 부릅니다."
아테네의 명 정치가 페리클레스의
새로운 정치체의 시도가 민주주의의
출발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런 민주정을 나쁜 정치체로 지목하고 있다.
다수결의 정치체가 최고가 아니라
할 수 없는 최선의 선택지라는 것이 그 이유다.
거대 제국 페르시아를
물리친 아테네의 시건방이
아테네 문명을 완성시켰고
인류 지성사에 지금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나
그것이 또 그리스 전체를 침몰시킨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이다.
역사는 시건방을 허용하지 않는다.
왜? 시건방을 떠니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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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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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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