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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질문이 없는 지식은 경박하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나무들이 더 꽃망울도 잘 피운다.


"질문이 곧 공부다.

외우기만 하는 공부가 나라를 망쳤다."


한국 최초의 해양생물학 저서

'자산어보'를 쓴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말이다.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대학자인 정약용에게

아내보다 자식보다 다른 어떤 형제보다도

더 특별했던 존재였을 정도로

형 정약전의 학문은 출중했다.


그가 내뱉은 말,

'유학'을 붙들고 사유하고 질문 없이

주구장창 외우기만 하는 조선 선비들의

공부가 조선을 망쳤다는 그 말.


"세상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며,그 세계는

책에 의해 움직인다."

프랑스 대혁명을 이끈

계몽주의 철학자 볼테르의 말이다.


그러나 책을 통해 얻은 그 지식도

그저 생각을 돕는 도구일 뿐,

생각 없는 지식은 세상 어디에도

쓸모 없는 쓰레기일 뿐이다.


지식은 도구이고

그것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공부내공이다.

그 내공은 사유와 질문에서 나온다.


"지식이 없는 사유와 질문은 허무하고

사유와 질문이 없는 지식은 경박하다."

Plato Won의 일관된 생각이다.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요, 나라를 살린다."라는

정약전의 말이

암기식 입시교육에만 매몰되어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 교육을

크게 호통치고 있는 듯하다.


Plato Won


암기공부만 한 나무들이 자연에 묻는다."저~~~언제 꽃망울을 피울까요?" 自然 선생님 曰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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