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좇아 노예상태가 되느니 돈을 놓아주고 자유를 얻자
플라톤은 욕망을
필요한 욕망,불필요한 욕망,불법적인 욕망으로 나누었다.
이성이 용기의 도움을 받아
욕망을 잘 절제할 때 올바름은 달성된다고도 하였다.
필요한 욕망에 갇힐 때 행복한 상태에 놓이며
불필요한 욕망에 갇힐 때 스스로 노예상태가 되고
불법적인 욕망에 갇힐 때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필요한 욕망이고
어떤 것이 불필요하고 불법적인 욕망이란 말인가?
욕심으로
인해 자신의 영혼과 육체가 타락할 것 같은 것은
불필요한 욕망이다.
지나치게 황금을 좇으면
그 과정에서
영혼이 피폐해지고 스트레스로 육체가 망가진다.
스티브잡스는 말했다.
"나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동기부여하고 함께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그것이 나의
삶의 목적이다.돈은 부차적인 것이다"
돈이란 놈은 요상해서
돈을 좇으면 도망간다.
일순간 돈이 모였다가도 그 돈으로 인해
크나 큰 시련을 맞는다.
가치기준 없이
돈만 좇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돈의 노예상태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너무 많지도 궁핍하지도 않는 부가
최고의 부라고 하였다.
루소는
남을 사들일 만큼 큰 부도 안되며
자신을 팔아야 할만큼의 궁핍도 안된다 하였다.
부의 총량은
자신이 보유한 총 재산이 아니라
자신이 평생 쓴 만큼이다.
합법적 부의 축척
이라 하여도 필요 이상의 부를 좇는 욕망은
불필요한 욕망으로,
자신의 영혼과 육체를 타락시킨다.
불필요한 욕망에
갇히게 되면 영혼과 육체는 타락하기 시작하여
그 타락의 속도는 깊어지고
마침내 불법적인 욕망에 갇히는 순서를
밟는다고 플라톤은 설명한다.
가치기준없이
부와 권력의 욕망 축적에 몰두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불법적인 욕망에 사로잡힌다.
불법적인 욕망은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권력이 강할수록
그 피해의 범위는 넓어진다.
나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 필요한 욕망이고
나를 피폐하게 만드는 것은 불필요한 욕망이며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불법적인 욕망이라
국민에게 동의받지 않는
권력을 움켜지고
공권력을 사익추구에 사용하는
군주는 가장 타락한 참주군주다.
참주군주의 말로는
단두대라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스스로의 양심에 동의받지 않은
욕망을 움켜지고
신이 부여한 재능을 불필요한 욕망에 사용하는
인간은
스스로를 노예상태에 가두어
타락한 인간이 된다.
밖으로는 자유를 외치는
인간은 왜
스스로를 노예상태로 가두어 놓는가?
한 번뿐인 인생
돈에 갇혀 노예상태가 되느니
돈을 놓아주고
자유를 얻는 것이 어떻겠는가?
욕망을 좇을 때
타락을 얻고
가치를 좇을 때
품격을 얻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Plato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