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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Sep 03. 2018

미켈란젤로 효과와 지식의 저주

인문고전을 나만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을 두려워 말자.내가 해석하는 것이 또 다른 정답이다

Curse of knowledge
지식의 저주


물리학 기초를
아인슈타인에게
배우는 것은 최악의 강사에게
배우는 것이다.

물리학을
막 터득한 대학원생에게
배우는 것이 최상이다.


최고의 강사가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우주이론 대가는
우주가 어떻게 팽창하는지는
 설명해도 왜 팽창 하는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이유는
그것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식의 저주다.
너무 많이 아는 것이
저주로 작용하는 것이다.


철학을

너무 철학적으로 접근할 때
고리타분한 철학이 된다.


Philosophy

'Philos 사랑하다,sophia 지혜를'

라는 그리스말이다.


철학이란

그저 알고 싶은 것의
근본을 알아가는
그래서 행복해지는 
재미있고 호기심있는
놀이이여야 한다.


그 많은 철학책을
인문고전들을

어찌 다 원서로
읽어내려갈 수 있겠는가?

현실적이지 않다.


미켈란절로 효과
라는 것이 있다.

르네상스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에서
다비드의 이미지를 발견한 후,

대리석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깍아내
다비드상을

완성했다고 하는 일화에서
유래된 용어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을 다듬어 심오한  
예술작품을 만든 것처럼


어려운
인문고전의 원전에서

다비드라는 지혜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누군가는
그런 일을 해야하는데

그 일에 너무 철학적으로
복잡한 학문이 적용되면

지식의 저주 현상이
 발생한다.


경영에서도
너무 많이 알게 되면

모든게
부정적이거나 잘잘하게 된다.


그 회사의 가치를
가장 낮게 평가하는 사람은
그 회사를 가장 오래 다닌 사람
라는 말이 있다.


너무 많은 결점을
알기 때문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아는 것이
고정관념을
고착시킬 수 있는 것,
그것이 지식의 저주이고
경영자 학습 비용을
발생시킨다.


철학에서도

인문고전에서도

지식의 저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일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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