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그것을 챙기고 소인은 그것을 버린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패럴랙스 인문아트 추상화 루소 사회계약론

인간은 내면의 도덕법칙을 스스로

세우고 지키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나 모두에게 내면의 도덕법칙이

중히 대접받지는 못한다.


군자는 그것을 챙기고

소인은 그것을 버린다.


자유로운 삶은 멀리 있지 않다.


스스로 정한 내면의 도덕법칙을

지키며 사는 삶이

자유로운 삶이며 군자의 삶이다.


자연은 중력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인간은 내면의 도덕법칙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이 칸트의 인식이다.


그러한 내면의 도덕법칙을 다 모으면

루소가 말하는 일반의지가 되는 것이고

일반의지를 명문화한 것이 法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法은

인륜성을 지니며 인륜성이 지켜지는

사회가 이상적인 사회라는 것이

헤겔의 법철학의 핵심이다.


이러한 헤겔의 법철학을 준용하면

이상적인 사회란

이상적인 것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상적인 사회다.


칸트에 의하면

자유로운 삶이란 특별할 게 없고

내면의 도덕법칙을 챙기며 사는 삶이다.


루소의 사상을 받아들인다면

이상적인 사회는 특별한 사회가 아니라,

특별의지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공익에 봉사하는 일반의지에

의해 법이 제정되고 작동되는 사회를

말한다.


그런 관점에서 최근의 입법들은

이상적이며 동시에 현실적인가,

특별의지가 아닌 일반의지를 따르는가,

내면의 도덕율을 지키고 있는가.


사유와 질문이 없는 지식인이

지식을 앞세우면 인류에 칼이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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