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거문고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by Plato Won
Plato Won 作,천년된 나무로 만든 거문고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어기야 둥둥 어기야 두둥둥


"권력이란 강하고 긴 듯 하지만

매우 약하고 짧은 것이다."

막후에서 권력의 단맛을 향유하다

쫓겨난 어느 정치인의 회고다.


"~인생이여~~

덧없고 덧없고 덧없구나."


고대 그리스 리다아의 마지막 왕

크로이소스는 14년간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자신이 이 세상 최고로

행복을 누리는 줄 알았다.


그러나 그 행복은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대왕의 침략으로 단 14일 만에 잡혀

화형대에 서고 나서야 깨닫는다.


엄청난 황금으로 자신의 보물창고를

가득 채운 것이 세상 최고의

행복이라는 자신의 어리석음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권력의 덧없음을


권력을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유화하다 권력을 놓치면

그 권력은 자신에게 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


크로이소스가 가진 권력을

황금을 좇는 데 사용하지 않고

리다아의 국력을 위해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욕심이 지나치면 덧없는 인생만

남는다는 것을 크로이소스는

화형대에 오르기 전까지는 몰랐던 것이다.


외견상 행복 같아 보이지만

황금에 둘러싸인 행복감이

마약 성분으로 취한 환희감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柳流

버드나무 유, 흐를 유,

버드나무처럼 유유(柳流)하고


고집멸도(苦集滅道)

고통 고, 모을 집, 없앨 멸, 깨달을 도

욕망이 모이면 고통이 오나니 욕망을

멸하여 깨달음을 얻으면


간절히 바라는 소리

천년된 나무로 만든 전설의 거문고 소리

바랄 희,소리 음,

희음(希音)를 들을 수 있다.


둥기둥 둥둥 어기야 둥둥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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