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Oct 29. 2018

必滅과 必生

붉은 흙으로 빚어진 인간
붉은 흙으로 빚어진 그릇


인간이
그릇을 만들어 음식을 담듯

신은
인간을 만들어 가치를 담았다.


고대 철학은

인간을
흙으로 빚었다고 생각했을까?


인간은 필멸한다.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인간을 흙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죽음은 인간의 일부다.

품안에 있는 아내를,
무릎에 앉은 아이들을 보고
즐거워해라.

항상 몸과 옷을 깨끗하게 하고

좋은 음식을 즐겨라.

이것이 인간이 할 일이다."

인류 최초의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영생을 살고 있는

유일한 존재

우트나피슈팀의 대사다.


정의로움으로

몸과 옷을 깨끗하게 하고

가치있는 일로

生을 채워라는

깨달음 아니겠는가?


필멸하는 인간이
필생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플라톤은

육체는 멸해도
영혼은 영원히 현세와 내세를  
오간다 했으니
우리 영혼을
영원히 살리는 것이
 必生이지 않겠는까?


2500년 전
플라톤의 붉은 영혼도

이 시대를 활보하고 있으니,


우리의 영혼도

2500년 후
 미래를 활보하기 위해서는

영혼에 양심을 담고

영혼에 가치를 담고

영혼에 향기를 담는 다면ᆢ


철학적 향기로
가득찬 영혼은

이생과 저생에서도 빛난다 했으니 


육체는 필멸하되

영혼은 필생한다는

플라톤의 가르침을
 명심해 보자.


어떤 가치로
나의 영혼을 
붉게 물들일 것인가?


이성이

용기의 도움을 받아

욕망을 잘 절제하고

창의적 가치를 담을 때
우리 영혼은 붉게 빛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1. 노자의 도덕경을 통해 세상 이치 妙함을 깨닫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