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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한방이 아니고, 꾸준히 던지는 쨉에서 나온다
by
Plato Won
Jun 5. 2022
Plato Won 作
혁신은 한방이 아니고
꾸준히 던지는 쨉에서 나온다.
권투시합에서 한방 날려
상대방을 쓰려뜨리려고 큰 펀치를
어설프게 날리는 순간,
빈 공간이 생겨 자신이 먼저 한방을 맞고
쓰러지게 된다.
시합에서 이기려면 꾸준히 쨉을 날리며
상대방 가드라인을 허물어뜨리다가 때가 왔을 때
평소 키워온 강펀치로 한방 꽂아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최선이다.
기업의 혁신도 마찬가지다.
혁신은 잘 나가는 1등 기업보다 1등이 절실한
2등 기업에서 꾸준히 쨉을 날리며
기회를 탐색하다 때가 왔을 때 비축된
응집럭으로
큰 한방으로
시장을 단숨에 장악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 애플의 제대로 된 혁신의
시작은
컴퓨터 메이커로
1등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 막혀 틈새시장을 노리는
만능 2등 기업이었을 때 시작되었다.
개인용 컴퓨터 시장은 포화상태였고
그 시장은 1등 기업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었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가
장악한
큰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걸 수가 없었다.
만능 2등 기업이었던 애플의 혁신은
우리가 아는 아이폰이 아니었고 아이팟이었다.
1990년대 음악을 듣던 MP3플레이어는
시장에서 흔하게 들고 다니는 틈새시장이었고,
주요 플레이어가 없었던 이 시장에
애플은 혁신제품으로 쨉을 날린다.
애플은 직관적인 조작, 편리한 UI, 단순한
디자인이란 콘셉트로 아이팟을 시장에
출시하여 MP3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한 다음,
아이튠즈라는
음악 플랫폼을
만들어
음악 콘텐츠
유통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혁신을 선보인다.
'혁신제품 아이팟 기기를 통해
아이튠즈라는
음악 플랫폼
생태계 구축'
애플의 혁신은 거대한 경쟁자가
존재했던 PC 시장이 아니라
고만고만한 경쟁자들의 장터였던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일어났다.
큰 한방 대신 틈새시장에서 쨉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이후
아이폰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진입했던 것이다.
거대시장 아이폰 생태계를 장악한 애플의
혁신은 만능 2등 기업이었던 애플이
아이팟 시장에서 이룬 성과를
확장한 결과다.
80년대 IT기술이
태동하고, 90년도에
개인용 PC와 웹을 통한 인터넷 비즈니스가
태동했으며, 20년대 중반에 스마트폰과
앱 플랫폼 시장이 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태동기에
혁신제품 'Window'로 시장을 장악,
1등 기업으로서 자리를 굳혔으므로
스마트폰 환경으로의 시장 변화에
절실함이 없었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절실했다.
스마트폰은 아이팟에서 키운 쨉 실력에서
나왔고, 앱 플랫폼은
아이튠즈라는
플랫폼 유통 비즈니스의 미래를 본
애플의
자신감에서
탄생했다.
우버가 우버 이츠로 배달시장으로
뛰어든 것이나
,
아마존이 e북 리더인 킨들을
출시한 것도 애플의 이런 혁신 전략을
카피한 것이다.
착각하면 곤란하다.
뜬금없이 큰 한방이 나올 수 없다.
혁신은 갑자스러운 한방이 아니라 꾸준한
쨉에서
키운 실력에서 나온다.
큰 것 이전에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성공해야
그 힘이 모여 큰 한방의 혁신이
나온다.
혁신은 디테일에서부터 쌓아온
자신감에서부터 출발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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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디테일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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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인문・교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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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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