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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性'이란 하늘의 마음,天心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커다란 호수는 하늘의 마음을 그대로 품는다

"하늘이 명한 것을 性(본성 성)이라 하고,

性을 따르는 것을 道(길 도)라 하고,

道를 닦는 것을 敎(가르칠 교)라 한다."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논어'에 나오는

'중용'의 구절을 바탕으로 <중용>을 지어

유가의 道를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으로 체계화한 고전으로,중용은 性과 道와 敎로 시작한다.


중용에서 性은

마음 심(心)과 살 생(生)의 조합으로

'살려는 마음, 의지'를 말한다.


이 性은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도 있고

그도 있고 우리 모두가 가진 본성이다.


나의 본성인 性은 너의 본성이고

그의 본성이고 우리 공동체 모두의 본성이므로 전체성을 지닌다.

따라서 하늘의 마음, 천심(天心)인 것이다.


"하늘의 마음이 性이고

性을 따르는 도리가 道이며

道를 수양하는 것이 敎이다."


중용의 핵심 개념인 性과 道와 敎를

따르는 것이 '중용의 道'이다.


'중용의 道'는

남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언제나

신독( 愼獨) 해야 한다.


삼갈 신, 홀로 독, '신독'이란

혼자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군자는 중용을 行하며,

소인은 중용의 반대로 행한다."


공자가 논어에서 한 말이다.


중용이란 무턱대고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을 선택해서 고집하는

택선고집(擇善固執)을 말한다.


성(性)에 이르는 도(道)의

가르침(敎)에 정성(誠)을 다하여

남이 보지 않을 때도 '신독'에 힘쓰고

가치 철학을 지닌 일에 '택선고집'하면

그것이 곧 '중용의 도'이고

군자의 길이다.


중용의 性은 天心으로,

천심은 가치 있는 일을 가치 있는 사람들과

가치 있는 방법으로 가치 있게 行하여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天心을 따르면 평생 어긋날 일이 없다.



Plato Won


로댕의 '생각하는 시람'


2022년 10월 8일 새벽녘 사유는 관조를 품으며,

'Trinity,삼위일체,숫자 三'에 대해 분해해 본다.


Trinity

삼위일체,三人三色이 하나로

숫자 三의 의미는?


플라톤은 그의 철학에서

숫자 三을 완전함의 상징으로 예우하며

복잡미묘한 세상 이치들을 세 가지로

분류화해서 그의 철학을 명료히 전개한다.

이것은 플라톤의 철학이 피타고라스의

영향을 받은데 기인한다.


피타고라스의 삼각형 원리만 이해하면

우리 눈밖에 있는 저 먼 우주의 신비한

별까지의 거리도 측정할 수 있으니,

피타고라스는 숫자 三을 완전함의 요체로 인식하였고

이는 플라톤 철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성이 용기의 도움을 받아 욕망을 절제할 때

올바른 사람이 된다.욕망은 다시 필요한 욕망,

불필요한 욕망,불법적인 욕망으로 나뉜다.

이성이 용기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욕망을

자극하고 불필요하고 불법적인 욕망을 절제할 때

올바름은 달성된다."


철학을 품은 장소에서

철학적인 생각을 하는 兄들과

철학적 사유를 하는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 그러한 모습,自然과

스스로 그러한 마음,天心을

앵글에 담는다.


2022년 10월 7일,Trinity 유의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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