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를 닮은 골프 규칙

by Plato Won
Plato Won 作


골프의 규칙에는 노자의 숨결이 숨어 있다.

노자를 알면 골프 규칙도 쉬이 해석된다.


골프 규칙의 기본 원칙은

노자의 無爲自然

스스로 그러한 모습 그대로이다.

人爲的인 것을 배척하고 無爲를 따른다.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인 그대로'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게 골프의 정신으로,이는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과 닮아 있다.


골프규칙 1장

'규칙을 따르고 모든 페널티를 적용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경기해야 한다.'

고 명시되어 있다.


자연에 이치에 반하거나 자연을 속이는

행동을 행하면 반드시 분쟁이 생기고, 세상이 어지러워진다는 노자의 사상과 일치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그린에 올라가 공 뒤에 마크를 하고 공을

잡으려는 순간 강풍에 공이 쪼르르 홀컵 근처로

굴러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이 아무리 홀컵에 가까이 굴러갔더라도

굴러간 그 자리에서 퍼터를 해야 한다.


왜? 강풍은 자연 바람이고

자연 바람에 굴러갔다면 스스로 그러한 모습,

자연 현상으로 이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

골프 정신이기 때문이다.


자연의 바람에 역행하면 벌을 받는다.^^

만약 굴러간 볼을 집어 다시 제자리로 옮겼다면

자연의 바람을 무시한 죄로 2 벌타다.^^


앞팀이 지연 플레이해서 기다리는 동안

음악을 들었다면 2 벌타다. 그런데 만약

뉴스를 들었다면 무벌타다.


음악은 플레이어에게 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간주하였으므로 투 벌타다.

경기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노자의 無爲는 有爲다는 사상을 어긴 격이다.^^

노자는 人爲的인 禮를 싫어한다는 것을 명심하면

어디 감히 마음을 다스리겠다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단 말인가.


뉴스는 경기와 상관없으니 괜찮다.


세컨 샷에서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위해 잔디를 뽑아 바람에 날리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자신의 백에 들어있던 땀띠 제거용

파우드를 날려서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면

역시 투 벌타다.


인위적인 개입은 규칙 위반이다.


골프의 경기 규칙이 노자의 인생 규칙과 닮아있다.

스스로 自, 그럴 然,

스스로 그러한 모습인 자연의 섭리대로 골프를

치면 탈이 날 일이 없다. 인생도 그렇다.


이 골프규칙 해석이 정답 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

믿거나 말거나 골프 규칙 해석이었으니

부디 살펴 들으시길 바란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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