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노자가 권하는 이상적인 삶은 無爲自然에 있다

패럴랙스 인문아트 <노자와 장자> 2권 4과

by Plato Won
Plato Won 作,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道를 본받고 道는 자연을 본받는다.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그 품 속에 있어 자연을 벗어나는 것은 자기파괴이다.


노자는 도덕경을 통해 우주의 근본인 道와

道의 실천인 德을 체득함으로써 이상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노자가 권하는 이상적인 삶이란 다름 아닌

소박한 삶, 자연스러운 삶, 처음으로 돌아가는

복귀하는 삶을 의미한다.


소박한 삶에 관하며

노자 도덕경 19장 구절이다.


"성인을 끊고 성인의 지혜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배나 늘어난다.

仁을 끊고 義를 버리면

백성이 다시 孝와 자애로 돌아간다.

기교를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이 없어진다.


이 세 가지는 법도로 삼기에 족하지 않으니

그러므로 돌아갈 곳이 있도록 한다.

물들기 전 비단의 흰 바탕을 보고,

다듬기 전의 원목을 간직한다.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한다."


'견소포박 소사과욕(見素抱樸 少私寡慾)

볼 견, 바탕 소, 품을 포, 순박할 박,

작을 소, 사사로울 사, 적을 과, 욕심 욕'


소(바탕 素)는 비단에 물을 들이기 전의 흰 바탕이다.

박(순박햘 樸)은 장인이 가공하기 전의 통나무

원목을 가리킨다.


소(素)를 보고 박(樸)을 품는다는 '견소포박'은

자연의 道로 복귀하는 태도를 말한다.


사사로움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하는

'소사과욕'은 예법의 학문을 배워 출세와 영리를

구하는 사리사욕을 버리는 결단이다.


노자는 성인의 도덕을 배워 출세를 구하는 한,

자기 안의 소박한 자연을 만날 수 없다고 말하며

'견소포박 소사과욕'의 태도로 소박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한다.


소박한 삶에 관하여

노자 44장 구절이다.


"명성과 몸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친한가.

옴과 재물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한가.

얻음과 잃음 중에서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

이런 까닭으로 너무 집착하면 반드시 크게

손해 본다.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는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는다.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


지족불욕 지지불태(知足不辱 知止不殆)

알 지, 족할 족, 아니 불, 욕될 욕

알 지, 거칠 지, 아니 블, 위태할 태


노자는 도덕경 44장 구절에서

'지족불욕 지지불태'의 소박한 삶을 견지해야

행복이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위자연의 자연스러운 삶에 관하여

노자 도덕경 25장 구절이다.


"자연의 혼돈은 道의 큰 원리로 순환한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 그 품 속에 있어

자연을 벗어나는 것은 자기파괴이다."


"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道를 본받고

道는 자연을 본받는다."


노자가 도덕경에서 말하는 자연은

실제 하는 자연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의 간섭이나 지배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노자의 자연스러운 삶이란 無爲自然 삶을

일컫는 것으로, 無爲自然의 삶이란 최고의

善이란 물과 같다는 上善若水의 삶을 말한다.


노자 도덕경 8장 구절이다.


"최상의 善은 물과 같다.

물의 善은 만물에 이익이 되면서도 다투지 않으며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道에 가깝다."


노자는 소박하고 무위자연의 삶을 통해

비로소 처음으로 되돌아가는 복귀하는 삶을

살 것을 권한다.


규정 되지 않는 존재에로 복귀하고

근본인 뿌리의 세계로 복귀하고

갓난아이의 세계로 복귀하고

끝이 없는 道의 세계로 복귀하고

통나무 같은 바탕의 세계로 복귀하고

밝음의 세계로 복귀하고

사람들이 지나쳐 버리는 소소한 세계로 복귀하고

단순하지만 행복한 세계로 복귀하라는 것이

노자의 훈수다.


노자 도덕경 80장 구절이다.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을 적게 한다.

수많은 기기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게 하고,

백성의 죽음을 중히 여겨서

멀리 옮겨 다니게 하지 말게 한다.

비록 배와 수레가 있어도 탈 일이 없고,

비록 갑옷을 갖춘 군사가 있어도 진을 칠 일이 없다."


노자는 '소국과민(小국寡民)'을

이상항으로 제시한다.


나라는 작고 백성은 작아야 한다는 노자의

소국과민 사상은 큰 나라에 많은 백성을

거느리려는 군주의 욕심을 경계하는 것이다.


그런 군주의 과욕 때문에 춘추전국시대 같은

수많은 전쟁이 발발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의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따라서 노자의 '소국과민'의 사상은

노자가 작은 촌락 공동체를 이상적 국가로

지향한다는 뜻이 아니라,

군주의 과욕으로 인한 전쟁을 경계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노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는 복귀의 삶을 통해

온갖 종류의 규범들과 가식적인 행위를 버리고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삶 자체에서 행복을

누리라고 권하고 있다.


노자가 말하는 성인의 삶은 성서럽고 화려한 삶이 아니라,세상과 소통하며 소박한,최고의 선은

물과 같은 상선약수의 삶,

처음의 근본으로 돌아가 집착을 버리는

지족불욕 지지불태의 삶을 일컫는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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