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lato Won Nov 28. 2018

사람을 모아 놓고 외로움에 뜬다.

좀 헐렁해야 사람이 되고 삶이 된다.

사람이 모여야

삶이 된다.


혼자서는

삶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둔한 인간은

사람을 모아놓고

외딴섬 로빈손처럼

외로움에 뜬다.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사람 숲에 둘러쌓여

외로움 속에 둘러쌓인

살고 있다.


감성을 많이 열면 삶이고

이성을 많이 열면 외로움이다.


너무 따지고 찌지고 복고

주판알 튕구면

사람이 튕겨나간다.

서로에게 상처다.


알아도 모른 

은근히 믿어주고 신뢰하고

감성의 마음을 열다보면

아름다운 삶이 된다.


사람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사람 관계다.


사람을 중히 여기는 삶

그것이 행복이고 삶의 젼부다.


타자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타자가 있다.


나의 행복은

오롯이 내게 아니고

타자 속에 있다.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위로 받고

삶은 사람 관계다.


똑부러지는 사람보다

좀 멍청한 사람이

맛이 있다.


8 대 2 가름마보다

좀 흐트러진 산발이 좋다.


늘 합리적인 것보다

좀 서정적인 것이 좋다.


사람을 합쳐야

삶이 되고

삶을 풀어헤쳐야

사람이 되니


사람은 삶이고

삶은 곧 사람이다.


좀 헐렁헐렁해야

사람이 되고 삶이 된다.


Plato Won




작가의 이전글 17.하나를 얻음으로 開天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