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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모아 놓고 외로움에 뜬다.
by
Plato Won
Nov 28. 2018
좀 헐렁해야 사람이 되고 삶이 된다.
사람이 모여야
삶이 된다.
혼자서는
삶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둔한 인간은
사람을 모아놓고
외딴섬 로빈손처럼
외로움에
뜬다.
풍요 속에 빈곤이라고
사람 숲에 둘러쌓여
외로움 속에 둘러쌓인듯
살고 있다.
감성을 많이 열면 삶이고
이성을 많이 열면 외로움이다.
너무 따지고 찌지고 복고
주판알 튕구면
사람이 튕겨나간다.
서로에게 상처다.
알아도 모른 척
은근히 믿어주고 신뢰하고
감성의 마음을 열다보면
아름다운 삶이 된다.
사람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사람 관계다.
사람을 중히 여기는 삶
그것이
행복이고
삶의 젼부다.
타자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타자가 있다.
나의 행복은
오롯이 내게 아니고
타자 속에 있다.
사람에게 상처 받고
사람에게 위로 받고
삶은 사람 관계다.
똑부러지는 사람보다
좀 멍청한 사람이
맛이 있다.
8 대 2 가름마보다
좀 흐트러진 산발이 좋다.
늘 합리적인 것보다
좀 서정적인 것이 좋다.
사람을 합쳐야
삶이 되고
삶을 풀어헤쳐야
사람이 되니
사람은 삶이고
삶은 곧 사람이다.
좀 헐렁헐렁해야
사람이 되고 삶이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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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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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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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비패럴랙스교육
직업
CEO
글은 작가에 의해 쓰여지지만 그 글을 사유하고 질문하는 누군가에 의해 서서히 완성되어 간다. 지식이 범생이의 모범답안지에 기여하기보다는 야성적 충동가의 혁신도구이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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