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거짓말을 낳는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열정과 집착은 다르다.


열정은 대상에 대한 예의이고

정성이며 섬세함이다.


따라서 열정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대상과의 관계를 밀도 있게 응축해

항상 善의 결과를 얻게 된다.


반면,집착은 대상에 대한 집요함으로

결례이고 무례함이며 장가당착에 따른

정신적 폭력이다.


집착이 심해지면 자기애가 강해지고

자가당착에 빠져 뻔한 거짓말을

사실처럼 쏟아내게 된다.


따라서 집착은 늘 풀리지 않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주변을 복잡하고 어지럽게 만들며

자기도 惡의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


고대 그리스 시대,

농부의 아들이었던 고르디우스가

프리기아 왕이 되자,병적인 집착이 심해져

자가당착에 빠졌다.


그는 수도 고르디움의 신전 기둥에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아무도 못 풀게

매듭을 묶어놓고 이를 신하들에

풀어라고 하며 신하를 괴롭혔다.

이를 '고르디우스의 매듭'이라 한다.


풀리지 않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은

어떻게 푸는가?


알렉산더 대왕은

원정길에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를 듣고

단칼에 칼로 베어 절단하고

신하를 괴롭히는 프리기아 왕의 목도

베어 버렸다.


병적인 집착에 매몰된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해결하기 어려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가진 사람이고,

그런 사람은 집착을 열정으로 착각하고

자가당착에 빠진다.

마치 고르디우스의 매듭 이야기처럼.


병적인 집착은 열정이 아니라

폭력이자 정신적 학대로,

옆에 있는 사람을 깊은 수렁으로

빠트려 빠져나올 수 없게 한다.


"난자수참(難者須斬)

어지러운 자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단칼에 베어내어야 한다."


중국 고사성어다.


고르디우스 매듭을 가진 병적 집착은

단칼에 베는 수밖에 답이 없다.


열정과 집착을 혼돈하는 순간

인생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든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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