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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Dec 04. 2018

진정한 Utopia란?

진정한 유토피아는 우리 내면에 존재한다.

유토피아가 별천지인가?가치를 담아 추상화를 그려내면 그곳이  진정 유토피아 아니겠는가?

황금의 반짝임을 쫓지 않았다.
밤하늘의 무수히 반짝이는 별들을 벗 삼아 
가치를 쫓았다. 

"밤하늘의 무수히 빛나는 별들이 저리도 많은데
인간은 왜 반짝이지도 않는 황금을 쫓아
인생을 헛되이 사는가?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16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
토마스 모어가 유토피아에서 이렇게 외치고 있다.

황금으로 요강을 만드는 나라,
그곳이 진정 유토피아였던 이유는
다름아닌 황금을 쫓는 사람들은 부러워하지 않고
천박하게 여겼던 그들의 가치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라,유토피아
죽음을 신의 부름으로 여겼던 유토피아,
그래서 그들의 인생은 늘 유토피아였던 것이다.

황금에서 자유롭고
죽음이 생의 찬미였으니
그들이 두려워할 것이 무엇인가

지식을 쌓아 자신의 이익만을 도모하는려는 
이 시대의 군상들이 있다면  크레이소스 왕이
탄식한 이 외마디를 전한다.

"나의 권력과 황금은 한때의 행운이였구나
헛되고 헛되고 헛되도다."

고대 국가 리디아의 왕 크레이소스,
권력을 얻고 황금을 얻었던 자신이  
세상 최고로 행복하다고 생각했던 그가
페르시아 제국 키루스 대왕의 침입에 허무하게
단 14일만에 무너져  단두대에 올라 후회했던 그 외마디

인간이 가치를 쫓지 못하고
황금을 쫓고 권력을 쫓고 욕망에 사로잡히는 그 순간이
바로 인생의 단두대에 서 있는 것이다,

"진정 신이라 할지라도
욕망이 능력보다 넘친다면 신이 아니다.

진정 인간이라 할지라도
그대의 욕망이 능력안에 머무른다면
그대는 진정 신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황금이라는 욕망의 노예가 되는 순간이
바로 지옥이고 황금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그 순간이
바로 유토피아이다.단지 인간은 그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라고 하였다.

어둠이 깊어 가면 갈수록
저 하늘의 별빛은 더욱 초롱초롱 빛나니
황금의 유혹에서  벗어나 내면의 자신을 성찰할 때
그때가 토마스 모어가 말한 유토피아 아니겠는가?

"인간은 산 정상에 올라
하늘을 우러러 보고 바다를 내려다 보며 경탄하지만
정작 자신의 내면은 성찰하지 않는다."

르네상스 시대 시인 페트라르카가 
산 정상에 올라 이렇게 외친 그때가
르네상스의 시작이였다.

침묵의 시간이 지나 새벽의 여명이 동 트고

마침내 꽃은 피고 하늘이 열리니 


인간이 품은 가치를 담아 세상 구경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진정 우리들의 삶이지 않겠는가? 


더 넓은 자연으로 나가 세상을 대고 그대가 품은
가치라는 물감으로 추상화를 그려보는 것

그것이 필요한 세상이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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