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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08. 2022

1-4, 천의 얼굴을 가진 《도덕경》  추상화 해석

조각그림 1
조각그림 2
조각그림 3
조각그림 4
조각그림 5
조각그림 6


 ● 1권 4과 핵심문장 <쌓기> 버전


노자의 『도덕경』은 ‘도경’과 ‘덕경’으로 구성된

도가의 기본 경전입니다.


‘도’는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의 근본 원리이고,

‘덕’은 마음속의 도가 겉으로 드러난 것을 말합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를 뿐, 도와 덕은 본질적으로 하나이며, 도를 현실에서 실현하는 방법이 『도덕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다.”

도의 의미는 넓고 깊어서 언어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자연을 통해 도의 속성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도의 속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 물입니다.

노자는 물처럼 살아가는 삶, 즉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강조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했던 노자.

그의 사상은 도가로 이어져 유교, 불교와 함께 동양 철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1권 4과 핵심 문장 <넓히기> 버전


도가의 기본 경전인 노자의 『도덕경』.

제목 때문에 ‘도덕’에 관한 책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주된 내용은 도와 덕의 의미입니다.

전반부인 ‘도경’, 후반부인 ‘덕경’에서 각각 도와 덕을 다루고 있어서 ‘도덕경’이라는 제목이 붙었습니다.


‘도’는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의 근본 원리로써, 대립과 순환을 통해 자연의 운행을 이끕니다.

도는 우리 마음속에도 존재하는데,  이러한 도가 행위를 통해 겉으로 드러난 것이 ‘덕’입니다.


도와 덕은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따라서 도를 현실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도덕경』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다.”

도는 그 의미가 넓고 깊어서 언어로 설명하는 데 한계가 따릅니다. 하지만 자연을 통해 도의 속성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도의 속성에 가장 가까운 것이 물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지만, 세상 어떤 것과도 다투지 않고 겸손하게 낮은 곳에 머뭅니다.

노자는 도를 실현하려면 물처럼 살아가는 삶,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는 노자의 사상은

도가로 이어져 유교, 불교와 함께 동양 철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노자가 말한 ‘진정한 도’, 무위자연의 태도는 물질 만능주의와 과도한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게 사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 1권 4과 <추상화 해설> 버전


도덕경의 책 구성은 전반부는 道에 관하여,

후반부는 德에 관하여 구성되어 있다. 이는 조각그림

에서 책의 왼쪽에 한자로 道를, 오른쪽에 德으로

표현하였다.


道는 그 의미가 넓어 언어로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자연을 통해 그 속성을 유추해볼 수 있다.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無爲自然'의 정신,

최고의 善은 물과 같다는 '上善若修'의 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조각그림에서 도덕경의 책의

배경에 자연을 배치하고, 책 속에 道의 한자를

물이 폭포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리도록 표현

하였다.


道는 만물의 근원이자 우주의 근본 원리로

대립과 순환을 통해 자연을 이끈다. 이는 조각그림

뒷 배경에 달과 우주의 하늘로 표현하였고,

대립은 책의 좌우에 자연을 배치하고, 순환은

우주의 하늘을 원으로 순환하는 것으로 표현

하였다.


德은 마음속의 道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조각그림 2의 德의 한자 오른쪽으로

실천을 의미하는 두 개의 띠가 서로 상호작용하며

하늘로 솟구치는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완성된 조각그림 6의 색이 짙은 푸른색이다.

짙은 푸른색은 우주의 무한한 공간을 의미하는

색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노자의 도덕경은

무한한 깨달음을 인간에게 선사하고 있음

표현하고 있다. 책의 중심부를 황토색으로

표현한 것은 도덕경이 동양철학의 토대가

되었음을 상징한다.


추상 그림 전체 구상의 포인트는

우주의 무한성, 깊음을 의미하는 짙은 푸른색을 사용하였고, 자연과 물, 대립과 순환을 통해

道와 德의 개념을 표현하고자 구상했다.


道의 한자를 물이 흐르듯 표현하여 도덕경의

핵심사상이 上善若水에 있음, 배경을 스스로

그러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자연으로 표현해서

무위자연의 정신을 설명하려 하였다.


추상 그림 전체를 바라볼 때 한없이 무한하고

깊은 우주 속에 있다는 느낌, 깊은 자연 속에

고요히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추상 그림을 구성

하여 도덕경의 깨달음이 잔잔하고 고요하나

그 깊이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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