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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하는 모든 것은 실현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by Plato Won
Plato Won 作

눈에 보여야 믿는 것이 아니라,탐구하고

사유하고 질문해서 믿어야만 비로소 눈에 보인다.


눈으로 확인된 것만을 믿게 되면 모든 찬스는

사라진다. 내가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다면

남들도 다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모두가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좋은 일들은 모두가 덤벼들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는 기회가

없게 된다. 기회를 잡았다면 엄청난 대가를 치루어야

만 내 것이 된다.두고두고 큰 부담이 되어 나중에는

큰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가 그런 경우다.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것의 실상을 들여다보니

이득은 고사하고 손해 막급인 상황을 비유하는 말로,

시카고 경영 대학원 교수인 행태경제학자 리처드 탈러 교수가 그의 저서 <승자의 저주>에서 최초로

사용한 말이다.


모두가 원하는 물건을 경매 방식으로 최고가로

입찰해 취득했는데, 과열된 경쟁으로 실제 가치보다

높게 매입한 경우 승자의 저주에 내몰린다.

특히 기업 인수합병 사례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실제로는 실생활에서 더 많이 벌어진다.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올라가니 기다리고 기다리다

더 올라가기 전에 부채를 잔뜩 담아서 취득을 했는데

이후 하락할 때, 모든 사람들 열광하는 주식을 사들

였다 낭패를 볼 때, 명퇴자가 고민 고민하다

인기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고 선택해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반짝하는 사양 아이템이 되어

손해를 보는 경우 등이 그렇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너무 조심하기 때문이다.너무 조심하니 확신이 없고 확신이 없으니 믿음이 없고 믿음이 없으니 의심만

남고 불안해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위험하다고 생각하니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하게 되고 남들도 다 좋다고 하니 나도 등 달아 좋아 보이는 것이다. 가장 안전할 것 같은 눈으로 보여야만 믿는 이런 선택은 사실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이 관심 두지 않거나

홀대 할 때 그때 공부하고 사유하고 질문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사유의 힘으로 볼 때 그때가

바로 가장 저점에서 안전하게 집입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때다.


지금이 아닌 10년 후를 내다보고, 10년 후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제한되는 그런 곳 중,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을 못 받는 영역이 있다면

그것은 눈여겨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눈으로 보여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유하고 질문해서 믿어야 보인다.


사유하는 모든 것은 실현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생각이 열려야 기회도 열린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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