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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노자, 장자는 누구인가 추상화 해석

노자와 장자 1권 3과 추상화 해석

by Plato Won
추상화
추상화 스케치

1권 3과: 노자와 장자는 누구인가


<추상화 해석>


그림 속 두 구슬은 노자와 장자를 상징한다.

채색 그림의 왼쪽과 오른쪽에 어렴풋이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 왼쪽은 노자, 오른쪽은 장자를

의미하고 이들이 바라보는 중앙의 두 개의

구슬은 노장사상의 핵심 개념인 도와 덕을 의미한다.


스케치 그림에서 무지개 구름 틀이 천지만물을

감싸고 있다. 이는 노장사상이 스스로 그러한 모습

자연의 이치 속에서 무위자연, 상선약수 같은

자연친화적 사상을 도출하였음을 상징한다.


채색그림에서 왼쪽 노자는 위쪽 구슬을 바라보고

있고 구슬 속은 하나로 투명하다. 이는 노자의 철학이

국가의 운영과 원활한 통치라는 지배계급의 필요에

의해서 출발했음을 상징한다.


반면 오른쪽 장자는 아래쪽 구슬을 바라보고 있고,

구슬 속에는 작은 구슬들이 놓여 있다.. 이는 장자의

철학이 개개인의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 탐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노장 사상은 세상을 구분 짓지 않고 하나로 보는

물아일체의 사상이다. 그림의 둥근 원이 천지만물을

감싸고 있는 것은 이를 표현하고 있다.


나와 타인, 인간과 자연의 구분 없이 세상을 하나로 바라본 노자와 장자는 현실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통찰력으로 시대를 앞서간 대철학로, 현대에도

여전히 그들의 무위자연, 상선약수, 물아일체 사상

은 유효하게 위력을 더 해 가고 있다.






상선 상수






<지식 쌓기>


조각그림 1


‘도’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도가는 창시자인 노자와 그의 사상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장자의 이름을 따서 ‘노장 사상’이라 불립니다.


조각그림 2


노자는 경쟁과 탐욕의 시대에 자연의 질서, 즉 도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했고,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무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조각그림 3


장자는 도와 무위를 중시했던 노자의 사상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구성원 개개인의 삶에 더욱 주목합니다.


조각그림 4


국가의 원활한 통치와 운영이라는 지배 계급의 필요에서 출발한 노자의 사상은 도가적 정치 실현을 이상으로 삼습니다.


조각그림 5


이에 비해 삶에서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했던 장자의 사상은 도가적 삶의 완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조각그림 6


현실에 대한 남다른 시각과 통찰력을 보여 준 노자와 장자. 두 사람이 궁극적으로 지향했던 것은 나와 타인, 인간과 자연의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세상입니다.


<지식 넓히기>


조각그림 1


도가는 ‘도’를 핵심 개념으로 합니다.

공자로부터 시작되어 맹자가 발전시킨 유가가 ‘공맹 사상’이라 불린다면, 노자로부터 시작되어 장자에 이르러 발전한 도가 사상은 ‘노장 사상’이라 불립니다.


조각그림 2


권력과 명예, 출세를 위해 서로 경쟁하고 물질적인 것만 중시하던 탐욕의 시대였던 춘추 시대 말기.

노자는 도, 즉 자연의 질서에서 해결책을 찾고, 무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자연을 본받아 무언가를 강요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무위를 행하면, 사람들은 순수한 본성대로 잘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조각그림 3


노자보다 약 200년 후인 전국 시대 초기에 활동한 장자는 도와 무위를 중시한 노자의 사상을 충실히 계승합니다.

그러면서도 구성원 개개인의 삶에 더욱 주목함으로써 노자 사상을 누구보다 독창적으로 발전시켜 나갑니다.


조각그림 4


노자의 사상은 국가의 원활한 통치와 운영이라는 지배 계급의 필요에서 출발합니다.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면 개인도, 국가도 행복해질 수 있다고 보고, 도가적 정치 실현을 이상으로 삼은 것입니다.


조각그림 5


이에 비해 장자는 개인의 삶을 억압하는 모든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이는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태도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도가적 삶의 완성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각그림 6


“인간은 왜 서로 헐뜯고 경쟁하며 살까?

세상이 살기 좋은 곳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나와 타인, 인간과 자연의 구분 없이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세상에 대한 노자와 장자의 꿈.

그 바탕에는 현실에 대한 남다른 시선과 통찰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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