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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Jan 04. 2019

人文Art에서 미래를 보았다.

미래는 사유하고 질문해야 하는 超연결시대


마크 로스코,바실리 칸딘스키,잭슨 폴록 등

현대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추상화란 무엇인가?
모호한 그림으로 대중을 생각하게 하는 예술,
그래서 그림은 각각의 개별성을 지닌 예술아니던가?

2000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에릭 캔델
컬럼비아대 교수는 추상미술을 보고 인지한 뇌는

이미지를 통해 또 뭔가를 연상하거나 기억해 내는 '하향처리'를 활발하게 진행한다고 하였다.


특히 모호한 이미지를 볼수록 하향처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모호한 이미지로 감상자가 생각할

몫을 많이 남겨뒀기 때문에 하향처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는 것이다.


뇌가 視知覺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 경로가 있다.
상향 처리와 하향 처리다.


상향처리는 단순한 계산과정이다.

이미지를 보고 윤곽,경계,선의 교차 등 핵심요소를

인지하고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향처리는 보다 고차원적인 정신 기능에 이른다.

이미지를 통해 뭔가를 연상하거나 기억해낸다.


'패럴랙스人文Art 학습법'이
장기기억에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바로 이 하향처리 방식을 학습법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환원주의'란
다양한 현상을 기본적인 하나의 원리나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을 뜻한다.


'패럴랙스 人文Art시리즈'는

한 권의 인문고전을 적어도
백 번 이상씩 숙독하고 이를 명료한 개념으로 정리한다,

이를 추상그림으로 표현하고

이 추상그림을 6개 조각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전혀 연결되지 않을 것 같은 모호한 그림이

명치를 찌르는 인문고전 텍스트와 엮이니

장기기억에 자동 저장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또한 추상그림이 지닌 함의성과 모호성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인문아트는 은유와 비유를 통해서 복잡한 인문고전을

어떻게 추상그림으로 그려낼까를 고민하다 보면

내용이 단박에 명확해진다.무엇을 드러 낼지,무엇을

남길 지도 정해진다. 내가 익숙히 알고 있는 지식들과

전혀 유사점이 없을 것 같은 인문고전 내용이 연결

됨으로써,탄성이 나올 만큼 멋드러진 은유

와 비유적 연결이 되면서 그 내용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 나 만의 문장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하는 강의 내용을 들어본 사람들은

망치만 보면 니체철학이 생각나고

요강만 보면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가 생각나고

파도만 생각하면 아테네의 혼란한 정치환경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짧게 표현

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독일 계몽주의 철학자

리히텐베르크는 말하지 않았는가?


현대 추상미술의 거장 로스코는 말한다.

"정형화된 연상들을 파괴하기 위해선 사물들의

익숙한 정체성을 산산조각내야 한다."


인문고전의 어려운 내용을 추상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절정의 은유적 생각열기를 필요로 하고

그런 과정이 습관화 되면 위대한 지성인이 될 수 있다.

적어도 공부때문에 몸이 고생하는 일은 없다.

格있는 지성인이 탄생하는 것이다.


나는 내가 체험적으로 알고 있는 이 사실을 하루빨리

우리 지앤비학생들에게 던져주고 싶은 것이다.


세상은 사람이 바꾸고,사람은 교육이 바꾼다고

했으니,이렇게 패럴랙스 생각열기로 학습한  지앤비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지 심히 궁금해 진다.


완독이 없는 인문고전과

볼 때마다 새록새록한 추상화가 만나면

 '人文Art'가 된다.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면 'Parallax 人文Art'

가 된다.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 향기를 發하는 길은

'패럴랙스人文Art학습'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성인의 삶이고,우리들의 삶이다.


ᆢ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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