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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말할 수 없는 도

by Plato Won


[2권 1과] 쌓기_ 말할 수 없는 도


<추상화 조각그림 해석>


추상화 조각그림의 중앙의 조그마한 원은

우주의 탄생의 시작점인 빅뱅을 상징한다. 빅뱅이

폭발하면서 어둠 속의 반원, 원을 만들어 우주를

탄생시켰음을 상징한다.


우주의 시작점인 빅뱅은 道를 상징한다.

빅뱅으로 우주는 탄생했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도, 낮과 밤도, 태양과

별들과 달들도 탄생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있게 한 빅뱅(도)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다. 감히 이름 지어 부를 수도,

만질 수도, 볼 수도 없으나 우리를 있게 한 근원

이다. 형용할 수 없으나 굳이 말하자면 신비하고

크다고 하겠다.


그림의 바탕인 짙푸른 색은 우주를 상징하기도

하고 밤하늘을 상징하기도 한다. 우주 속에 반짝이는

무수한 별들 속에 황금색의 초승달이 밝게 빛나고

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아름답기는 하나, 우리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달이다. 달은 지구 주위를 돌며 밀물과

썰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낮이면 태양에게 자리를

비워주고 밤이면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 주나, 매번

그 모습을 달리한다. 초승달 'C'는 세상만물

의 창조자 Creator인 道를 상징하기도 한다.


황금색은 삶의 지혜인 道를 의미한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은 인간들이 만들어낸

무수한 사상과 지혜들을 상징한다.


무수한 사상이 아름다워보여도 우리 삶속에

가까이 다가와 있고,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빛춰주는 존재는 달이다.

달은 혼탁하고 어두운 우리 삶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道를 상징하기도 한다


색채 추상화는 도를 중심으로 세상의 기운이

뻗어나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우리가 사는

지구가 뒷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우리 삶의

중심에 도가 자리잡고 있으면 도의 작용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상징한다.


추상화의 해석을 머릿속에 담고 '말할 수 없는 도'

의 지식 쌓기, 지식 넓히기를 읽어보자.


<지식 쌓기.말할 수 없는 도>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도라고 부르는 도는 진정한 도가 아니고,

이름 지어 부르는 이름은 진정한 이름이 아닙니다.


영원불변의 절대적인 진리를 상징하는 도.

도는 그 의미가 넓고 깊어서 말로 표현하거나

이름 붙일 수 없습니다.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다.”

도의 실체는 인간의 감각과 분별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도는 너무나 황홀하여 ‘크다’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으나, 이 세상 모든 존재의 근원입니다.

도는 이름 없이 만물과 현상 속에 숨어 있다가,

덕을 통해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를 모르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고,

아는 것이 오히려 모르는 것이다.”

노자는 반어와 역설을 통해 도를 특정 개념으로

규정짓는 행위를 강하게 부정함으로써 진정한 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2권 1과] 지식 넓히기_ 말할 수 없는 도


“도라고 부르는 도는 항상 그러한 도가 아니고,

이름 지어 부르는 이름은 항상 그 실제 이름이 아니다.”

노자 사상에 대한 이해는 도를 바르게 아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도는 그 의미가 넓고 깊어서 말로 표현하거나

이름을 붙일 수 없습니다.

이는 한 인물의 됨됨이를 한마디 말로 설명하거나

이름 하나로 온전히 대신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도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고,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으며, 한데 뒤엉켜

끝없이 이어집니다.


한마디로 도란 인간의 감각과 지각 능력을 초월하여

존재하기에 감각적 경험과 분별로는 그 실체를 파악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도는 황홀하여 말할 수 없으나 만물의 근원이다.

나는 그 이름을 모른다.

다만 억지로 도라 불러 본다.

굳이 형용하라면 크다고 하겠다.”


훌륭한 것은 깊숙이 감추어져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름 없이 만물과 현상 속에 숨어 있던 도는 덕을

통해 비로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를 모르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고, 아는 것이

오히려 모르는 것이다.”

역설과 부정을 통해 ‘도’를 표현함으로써 언어의 한계, 논리의 한계를 최대한 극복하고자 한 노자.

그는 도를 특정 개념으로 규정짓는 행위를 강하게

부정함으로써 진정한 도를 말하고자 한 것입니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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