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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즐기려고 애써보자

by Plato Won
Plato Won 作,자전거처럼 우리 인생도 고장나기 전에 미리미리 수리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세상에는 3가지가 없다고 한다.

비밀이 없고, 진실이 없고,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는 세상,대한민국 교실에서는

항상 질문을 하고 정답만을 요구한다.

우리 학생들이 주눅 들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질문에 대답하는 모든 것이 정답인 교육,

평가를 받는 교육이 아니라 칭찬을 받는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춤추게 한다.


공부든 일이든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너무 잘하려고 애쓰면 오히려 주눅 들어

기가 죽는다.


어떤 일을 잘하고 싶다면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좋아하려 애쓰는 편이 더 낫다.

너무 좋아해서 하는 일은 기를 살린다.


주어진 질문에 하나의 정답만을 빨리 요구하는

교육으로는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 교육은

인생 시작 초반부터 우리 아이들을 주눅 들게 만들고

기를 꺾어 낙오자로 만든다.


질문하는 것에 모든 대답이 정답인, 스스로

질문을 만들게 하는 교육은 교실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우등생으로 만든다.


"경쟁하는 교육은 야만이다."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의 말이다.


생각이 닫혀 있는 의미 없는 교육으로

일등을 강요하는 교육은 야만이다.


질문을 받고 정답을 맞히도록

강요받는 교실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정답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대답을 요구하지 말고 질문을 하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공부에서 1등 하도록 강요하지 말고

공부가 재미있어서 스스로 찾아서 하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낙타의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는 자유의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교육의 진정한 목적은 우리 아이들이

니체의 망치를 들고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부수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공부든 일이든 1등 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 목적이어야 역설적으로 잘할 수 있다.


질문을 받고 정답을 맞혀야 하는 인생은

낙타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덧없이 왔다 갔다

하는 인생과 다를 바 없다.


스스로 질문지를 만들어 세상이 대답하게 하는

그런 삶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삶이다.

비록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사자가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며 스스로 먹이를 찾으려는 자유 의지가

삶을 강하게 만든다.


정답이 없는 세상, 주어진 질문에 정답을 찾으려고

인생 허비하는 대답 잘하는 인생 말고, 재미있어서

질문지를 스스로 만드는 질문하는 인생이 더 행복

하고 의미 있는 인생이다.


인생, 딱 떨어지는 정답을 찾아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너무 좋아해서 신명 나게 즐겨려 애써보자.


그것이 인생의 정답이다.


Plato Won


2023년 1월 25일 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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